팔당 수질개선, 최적의 하수처리로 도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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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은 하수관거정비·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한창’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지역인 양평군이 환경친화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남한강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양평군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2단계사업’에 포함된 양평지역 분류식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오는 2010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2단계사업’에 포함된 지역은 경기동부권 9개 시·군이며, 총연장 714㎞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양평지역은 11개 읍·면에서 157㎞에 걸쳐 분류식 하수관거로 정비하게 된다.
양평 용문지역의 경우, 환경부가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에 포함돼 작년 2월, 착공한 ‘용문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문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전체 사업비 472억9600만원(국비 70%)이 투자돼 60km 구간에 설치된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정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평지역 3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새로 설치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착공된 ‘곡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700톤 규모로 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또 2006년 12월과 2007년 6월 각각 착공한 단월(하루 처리용량 1700톤) 및 양동하수처리장(하루 처리용량 500톤)은 2010년 2월과 2009년 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양평군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1만3000톤 규모의 양평하수처리장(사진)을 비롯해 강하(하루 처리용량 3600톤), 용문(2600톤), 양서(2000톤), 지평(1000톤), 서종(900톤), 개군(300톤) 등 모두 7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전체 처리용량은 2만3400톤이다.
여기에 새로 설치되고 있는 단월, 양동, 곡수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양평군의 하수처리용량은 2만63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기존 4곳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 증설도 진행되고 있다. 먼저 양평하수처리장의 경우, 지난 2006년 5월 착공한 3천톤 규모의 용량 증설이 올해 5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착공한 강하처리장은 올해 6월경 2100톤 규모로 용량을 증설해 전체 처리용량이 57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서와 용문처리장은 각각 1천톤, 1300톤의 추가 용량증설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서는 올해 11월, 용문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의 확충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달 7일 준공돼 가동을 개시한 청운면 ‘갈운소규모하수처리장’(60톤)을 비롯해 용문 삼성(100톤)과 서종 정배소규모하수처리장(150톤)이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에 준공예정인 소규모하수처리장은 용문 조현(100톤), 양평 도곡(70톤), 개군 주읍(70톤), 개군 계전(60톤), 지평 망미(50톤) 5곳으로, 1곳은 발주를 끝냈으며, 나머지 4곳도 조만간 발주 예정이다.
양평군 환경사업소 서병옥 소장은 “양평지역이 남·북한강과 연접해 있고, 수도권 광역상수원인 팔당호에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해 하수처리 등 수질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신설 하수처리장에 고도하수처리공법 등을 도입하는 등 강화되는 수질기준에 맞춰 효율적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환경기초시설이 아직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현실을 감안해 일부 소규모마을하수처리장 시설물을 지중화하고, 상부에 나무를 심어 녹화하는 등의 이미지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사제휴. 에코저널 이정성 기자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지역인 양평군이 환경친화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남한강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양평군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2단계사업’에 포함된 양평지역 분류식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오는 2010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2단계사업’에 포함된 지역은 경기동부권 9개 시·군이며, 총연장 714㎞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양평지역은 11개 읍·면에서 157㎞에 걸쳐 분류식 하수관거로 정비하게 된다.
양평 용문지역의 경우, 환경부가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에 포함돼 작년 2월, 착공한 ‘용문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문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전체 사업비 472억9600만원(국비 70%)이 투자돼 60km 구간에 설치된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정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평지역 3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새로 설치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착공된 ‘곡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700톤 규모로 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또 2006년 12월과 2007년 6월 각각 착공한 단월(하루 처리용량 1700톤) 및 양동하수처리장(하루 처리용량 500톤)은 2010년 2월과 2009년 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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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처리용량 1만3000톤 규모의 양평하수처리장 |
현재 양평군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1만3000톤 규모의 양평하수처리장(사진)을 비롯해 강하(하루 처리용량 3600톤), 용문(2600톤), 양서(2000톤), 지평(1000톤), 서종(900톤), 개군(300톤) 등 모두 7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전체 처리용량은 2만3400톤이다.
여기에 새로 설치되고 있는 단월, 양동, 곡수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양평군의 하수처리용량은 2만63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기존 4곳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 증설도 진행되고 있다. 먼저 양평하수처리장의 경우, 지난 2006년 5월 착공한 3천톤 규모의 용량 증설이 올해 5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착공한 강하처리장은 올해 6월경 2100톤 규모로 용량을 증설해 전체 처리용량이 57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서와 용문처리장은 각각 1천톤, 1300톤의 추가 용량증설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서는 올해 11월, 용문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의 확충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달 7일 준공돼 가동을 개시한 청운면 ‘갈운소규모하수처리장’(60톤)을 비롯해 용문 삼성(100톤)과 서종 정배소규모하수처리장(150톤)이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에 준공예정인 소규모하수처리장은 용문 조현(100톤), 양평 도곡(70톤), 개군 주읍(70톤), 개군 계전(60톤), 지평 망미(50톤) 5곳으로, 1곳은 발주를 끝냈으며, 나머지 4곳도 조만간 발주 예정이다.
양평군 환경사업소 서병옥 소장은 “양평지역이 남·북한강과 연접해 있고, 수도권 광역상수원인 팔당호에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해 하수처리 등 수질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신설 하수처리장에 고도하수처리공법 등을 도입하는 등 강화되는 수질기준에 맞춰 효율적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환경기초시설이 아직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현실을 감안해 일부 소규모마을하수처리장 시설물을 지중화하고, 상부에 나무를 심어 녹화하는 등의 이미지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사제휴. 에코저널 이정성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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