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초교의 남다른 선후배사랑으로 묶인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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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아쉬움과 새 출발에 대한 희망을 반반으로 한 졸업식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그 어느 곳에 비해 선후배간에 남다른 졸업식이 있어 화제다.
15일 19명의 학생에 대한 졸업식을 가진 용문면 조현초등학교(교장 이중현)는 조현초교 총동문회(회장 박종일)가 마련한 장학금을 전교생 모두에게 지급, 학생들의 앞날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졸업생 전체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이 된지도 벌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들과 체육진흥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올해 25만원씩 19명의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면서 조현리, 중원리 등 마을별, 개인별로도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모두가 따뜻한 정성보이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조현초교 학교운영위원장 김흥식(50)위원장은 “선배들이 학교와 후배를 아끼는 마음은 곧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도 자라서 모교와 후배,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현 교장은 “장학금 액수보다도 더 소중한 것은 후배들을 향한 선배들의 아낌없는 마음이다”며 “졸업식을 통해 보여준 선배들의 고마운 마음을 초교가 준 마지막 훈훈한 교육이라 생각하며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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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옥경님의 댓글
이옥경 작성일먼옛날같은데벌서30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