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연친화적 도로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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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굴곡이 심한 산악지형인 군도 1호선 위험구간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신공법을 도입, 야생동물보호와 교통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16억원을 투입, 군도 1호선인 양서면 목왕리~서종면 수능리 벗고개 구간에 대한 구조개선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 길이 1.3km, 폭 9m의 소형터널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는 등 동절기 통행 여건 개선은 물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일반 도로공사가 야생동물들의 생태이동 통로를 단절시킬 수 있어 신공법을 적용해 소형터널 방식으로 도로개선 사업을 진행했다”며 “군의 생태 행복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면 주민 김모(59)씨는 “자연 훼손이 서슴없이 진행되는 기존의 단순한 도로공사에 비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사는 앞으로도 타 지역 현장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신공법을 적용한 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사업비 4억69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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