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양평군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2008년도 양평군의 살림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이에 YPN 양평뉴스는 양평군의 2008년도 예산편성 과정과 세부 내역을 토대로 군의 살림살이에 대한 일반 군민들을 이해를 돕기로 했다.
◇ 예산편성의 주안점은.
양평군이 2008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친환경적 생태행복도시 기반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 편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2008년도부터 시행되는 사업예산 제도에 의거 부서별로 부서의 성과목표를 고려하는 등 정책사업을 정하고 수행하기 위한 단위사업을 두고, 단위사업의 구체적 수행을 위한 세부사업으로 편성했다.
◇ 2008년도 예산 규모는.
2008년도 예산은 오는 17일 의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지만 원안대로 승인될 예정이다.
총 예산은 3천425억여원으로 이 같은 예산규모는 2007년도 당초 예산인 2천767억5천여만원보다 23.8%인 658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2천406억여원으로 2007년도 대비 17.48%인 357억9천여만원이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1천19억8천여만원으로 동년 대비 41.7%인 300억4천여만원이 증액 계상된 수치다.
증액사유로는 일반회계는 지방세가 37.69%가 증가하는 등 경기도 재정보전금 배분조례의 일부개정으로 일반재정보전금이 117% 증가했으며, 기초노령연금법 시행으로 사회복지분야의 국비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특별회계의 증액사유로는 상수도확장사업에 도비 20억원 확보되는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에 따른 국비 증액과 도시기반시설특별회계에 도시기반시설부담금이 증액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세입증가 내역은. 내년도 세입 예상액은 총 339억 5천여만원으로 세부 증가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방세 수입 91억7천여만원 △세외수입 99억여원 △재정보전금 106억3천여만원 △보조금 42억4천여만원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공시지가가 대폭 상향된 점과 양도세 실거래가 신고, 신규차량 증가가 계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일반회계 세출 내역은. 일반회계 세출 중 공무원 인건비는 2007년도 대비 9.13% 증가된 347억8천여만원으로 29억1천여만원인 증액됐는데 이는 지방세 수입(세외수입 포함)으로 예상되는 574억7천여만원의 60.5%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로서 지방세 수입으로는 공무원 인건비도 충당하기 버겁다는 불명예는 2007년을 끝으로 2008년부터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전체 예산 중 자체 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재정자립도가 아직도 23.88%에 그쳐 의존재원이 80%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존재원이 자체적 개발계획 수립에 절대적인 장애 요인으로 작용되는 만큼 자체 재원 확보에 특단의 대책은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일반운영비 등을 포함한 물건비는 2007년도 대비 10.10% 증가된 177억4천여만원으로 16억2천여만원이 증액됐으며, 일반보상금 등을 포함한 경상이전은 동년 대비 28.57%가 증가된 679억2천여만원으로 150억9천여만원이 증액됐다.
또 시설비 및 부대비 등을 포함한 자본지출은 2007년도 대비 15.63%가 증가된 1천32억9천여만원으로 139억6천여만원이 증액됐으며, 융자 및 출자도 동년 대비 계상되지 않고 2008년도에 6천5백여만원이 계상됐다.
아울러 차입금 원금상환인 보전재원은 2007년도 대비 21.41%가 감액된 17억여원으로 4억6천여만원이 감액됐으며, 기타회계 및 기금전출금인 내부거래는 동년 대비 83.39%가 증가된 96억여원으로 43억6천여만원이 증액됐고, 예비비는 동년 대비 5.44%가 감액된 54억8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내역은.
2008년도 총 세출액은 2천406억여원으로 2007년도 대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 32.65% 증가 162억1천여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0.01% 증가 131억1천여만원 △교육 분야 1.78% 감소 26억4천여만원 △문화 및 관광 분야 90.69% 증가 200억 4천여만원 △환경보호 분야 25.94% 증가 178억 7천여만원 △사회복지 분야 21.72% 증가 426억6천여만원 △보건 분야 9.06% 증가 44억3천여만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8.89% 증가 431억2천여만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521.69% 증가 14억6천여만원 △수송 및 교통 분야 5.93% 감액 108억5천여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5.49% 감액 237억3천여만원 △예비비 분야 5.44% 감액 54억8천여만원 △인력운영비 및 기본경비 등 기타분야 7.76% 증가 389억4천여만원 등이다.
특히 세출액 중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일반회계 전체규모 중 17.93%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다.
◇ 상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은. 공기업특별회계 총 세입은 2007년도 대비 61.2%가 증가된 111억5천여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증가사유로는 상수도확장사업 도비증가 및 용문지방상수도 급수구역 노후관 교체 및 구역개량사업 시행 등이다.
또한 세출은 상수도사업비용중 영업비용에 48억4천여만과 영업외비용에 2천7백여만원, 예비비로 3천만원이 편성되는 등 자본적 지출에 가동설비자산에 59억3천여만원과 고정부채 상환금에 3억1천여만원이 편성됐다.
◇ 기타 특별회계 세입·세출내역은. 기타 특별회계는 수질개선 특별회계 외 8종으로서 세입은 2007년도 대비 39.70%가 증액된 908억3천여만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은 인건비 16억7천여만원과 물건비 44억2천여만원, 경상이전 62억여원, 자본지출 772억 4천여만원, 융자 및 출자 1억원, 예비비 및 기타 11억7천여만원으로 편성됐다.
◇ 국비보조금 증감 내용은.
국도비 보조사업 중 국비보조금은 2007년도 대비 273억5천여만원이 증가한 1천165억7천여만원이며, 도비보조사업은 거래세 감소 등으로 동년 대비 2억7천여만원이 감소한 398억5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 2008년도 주요사업은.
2008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109억9천여만원을 비롯해 도비지원사업으로 양평공립미술관건립에 10억원과 다목적 캠핑장 조성사업 10억원, 상수도확장사업 5억 등 도비 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농축산가공품전달로 사랑의 전령사가 된 농협군지부 07.12.13
- 다음글환경과 물, "고사리손으로 청정지역 양평군을 만들께요" 07.12.13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