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복선전철 오빈역 신설 관련 문제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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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윤칠선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중앙선복선전철 사업 중 오빈역 신설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2일 이종효 건설교통과장을 상대로 “오빈역 신설은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133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군비로 투입해 신설한 후 한국도시철도공단이 운영하게 되는데 향후 손실보전금을 군이 부담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009년부터 오빈역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원에서 1억 8천만원 상당의 적자가 추정되는데다 손익분기점을 향후 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사안을 위·수탁 과정에서야 알게된 것은 특히 문제다”라고 집중 추궁했다.
아울러 “향후 오빈역사에 대한 신설 및 운영 방법에 대해 한국도시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의시 최대한 우리군의 유리한 입장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관계관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 과장은 “오빈역 신설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될 당시만 해도 없던 손실보전금 이야기가 막상 군비를 투입키로 결정해 위·수탁을 하려하자 이를 들고 나온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을 통해 군의 입장을 충분히 설득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적자를 보면 손실을 보전해 달라면서 흑자를 보면 돌려주지 않는 다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며 “철도공사로 전환된 이후 공익은 뒷전이고 이익에만 너무 급급한 것은 아니냐”고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군 모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역사 1개소를 운영하는데 연간 10억여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며, 오빈역의 경우 도시가 형성되지 않아 연간 적자폭은 의회가 제시한 금액보다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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