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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전차사격 도중, 또 민가에 전차포 파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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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11-27 14:1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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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 포탄 파편이 1.5km를 날아들어 민가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뒷유리를 관통한 뒤 뒷자석에 떨여졌다) 군부대 전차 사격훈련 도중 전차포 파편이 사격장 인근 1.5km 떨어진 민가 펜션에 떨어져 주차된 승용차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5분께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A모씨(55)의 펜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세라토 승용차에 106mm 전차포의 파편(가로 10㎝, 세로 15㎝ 가량)이 날아들어 뒷유리창을 관통한 것을 펜션주인 A씨가 경찰과 군부대에 신고했다.
  A씨는 “펜션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가 ‘꽝’ 하는 큰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전차포 파편이 돔 형태로 된 펜션 지붕을 맞고 주차장에 잇던 승용차 뒷유리창을 관통한 뒤 뒷자석에 떨어졌다” 고 말했다.
  회사차인 세라토 승용차에 타기 직전이었던 B모씨는 “회사 워크샵에 왔다가 4명이 먼저 상경하기 위해 주차장에 나왔으나 유리에 서리가 많이 껴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잠시 대기중이었다” 며 “수십초만 빨리 차량에 승차했더라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 벌어졌을 것” 이라고 말했다.
  (106mm 전차포탄의 파편)  이날 20사단 군부대는 이른 아침부터 인근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전차 사격훈련중이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전차 포탄이 사격장의 목표 표적을 맞고 터졌으나 그 파편이 민가에 날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며 “어느 경로에 의해서 파편이 날아들었는지에 대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고 말했다.
  신애리 종합훈련장에서 날아든 전차포 파편이나 도비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4년 용천리 사나사계곡 주차장에 전차 조명탄피가 날아드는가 하면, 96년과 98년 6월엔 사격장 인근 민가 앞마당과 텃밭에 탄두와 파편이 떨어졌다.
  지난해 가을 한 민가에도, 지난 2001년 11월 옥천면의 한 음식점에도 전차포 파편이 처마를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2007년 5월1일에도 전차기관총 탄환이 공흥리의 한 사무실 화장실을 관통하는 사고도 있었다.
  잊을만하면, 도비탄이 민가에 날아들고 툭하면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양평군의 군유지를 수십년간 무단점유하며 양평의 심장부에 퍼붙는 포탄만큼이나 양평군민은 시름하고 절망하고 있다.
  또 오늘의 사고처럼 날아든 도비탄과 전차포 파편에 사람이 맞을 수 있는 개연성이 늘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 또한 크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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