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친환경농업 박물관 2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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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8점의 유물을 소장한 양평친환경농업 박물관이 오는 26일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게 전격 개방된다.
양평친환경농업 박물관은 친환경농업특구답게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농업기술서인 ‘농사직설’등 고농서류를 비롯해 농사권장을 독려하는 특별 관리 임명장인 ‘차정첩’ 등이 전시돼 개관 초부터 이목을 끌 전망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시대 농업수탈 목적으로 제작된 농업서적을 비롯해 계몽 안내장과 새마을운동 등 산업화에 따른 농촌 근대화 자료에서부터 현재의 농업까지 전통농업과 현대농업을 한눈에 비교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 역사적 유물로는 몽양선생 피습당시 입고 있던 의류 유품과 장례물품, 19세기 전통 사대부가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안동김씨 기증 유물인 ‘황산유고’와 ‘효명세자 간찰’ 등이 일반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의향의 고장을 증명하는 의병관계사 자료와 간도감계사 이중하 선생 유품, 김백선 의병장 유묵병풍, 현대사의 격전지인 용문산 전투유물(결사(決死), 철모, 전투작전지도) 등도 함께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관은 중앙역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사에 대한 연구보존의 시초로서 우리 고장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농업관련 유물전시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이 고양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관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용문산관광지내 친환경농업 박물관 현관에서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가훈 써주기, 민속놀이 등 식전행사와 축하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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