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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교육계,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읍·면으로 제한하라" 성토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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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10-25 11:40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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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따라 대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하 농특) 대상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 양평지역 학부모들이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농어촌지역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양일중·고 및 양평중·고 운영위원, 자모회 등 학부모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996년 ‘농어촌 지역에 대한 배려’라는 취지로 도입한 농특 지원자격을 최근들어 잇따라 확대하자 이를 “근본 취지를 말살하려는 정책”으로 규정,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농특 대상 확대 논란은 지난 2004년 교육부가 경기, 전남, 전북, 충남 교육청의 ‘농특 적용지역 확대’ 건의를 수용하면서 이들 4개 도, 21개 시 지역 동 단위 고교와 당시 제1기 신활력지역으로 선정된 4개도, 6개시 지역 동(남원, 김제, 상주, 문경) 단위 고교에 농특 지원 자격을 1차로 부여하면서 시작됐다.  더욱이 정부는 올해 7월 제2기 신활역지역을 선정하면서 공주, 안동, 제천 등 6개 시를 추가해 결과적으로 2004년부터 33개 시 지역 2만8천명에게 2차로 자격을 부여해 순수 농어촌 지역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30일 세종로 시민열린마당에서 홍성군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 학부모 등 1500여명과 연대한 상경투쟁에 나서, 농특 확대방지를 위한 전국 읍면 궐기대회를 열고, 지원자격 확대 저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경투쟁에서 “정부가 최근 농특 지원 자격을 중소도시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은 농어촌지역을 황폐화시키는 부당한 행위”임을 지적하고, 근본 취지에 따라 읍면지역 학교로 제한할 것을 촉구하는 등 요구관철 시까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양일중·고를 중심으로 ‘농특 확대방지를 위한 대책위’를 구성한데 이어, 정병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농특 대상 확대를 금지하는 입법 활동을 요구하는 등 김선교 양평군수를 만나 농특 저지를 위한 인적자원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의 농특 확대의 부당성 및 일반 개념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상경투쟁을 독려하는 한편, 농림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감사원 등 관계 기관에 대한 탄원서 상소 및 언론기관에 부당성을 성토할 방침이다.  이재웅 대책위원장은 “여러모로 열악한 농촌의 한 가닥의 희망인 농특 전형마저 중소도시지역에서 침범하려 한다”며 “당초 입법 취지대로 읍면지역 고교로 지원 자격이 환원될 때까지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모 학교 관계자는 “꾸준한 진학을 보이던 서울 상위권 입지가 지난 2004년 1차 농특 확대로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며 “농특 확대가 농촌지역에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는 만큼 2차 확대를 즉각 철회하거나 최소한 5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2차 확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교육부가 대학에 선택권만 부여해야지 직접 나서 권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2008년 대입 농특 전체 모집 정원은 약 1만3천400여명(수시1학기 1300명, 수시2학기 7350명, 정시 4770명)으로 이번에 중소도시 지역에서만 2만8천명이 추가돼 실제로 농어촌 소재 고교 출신들이 대입에서 받게 될 직·간접적인 피해와 파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이재웅님의 댓글

이재웅 작성일

[관련자료]

‘농어촌특별전형제도 확대방지’를 위한 교육부 집회 안내

○ 일 시 : 2007.10.30(화) 11:00

○ 장 소 :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 시민열린마당

○ 내 용 : 정부의 농어촌특별전형 확대에 따른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부 전국읍ㆍ면민 집회 참여

※ 출발 : 2007.10.30(화) 09:00 양평 군민회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십시오
 

저사람들은님의 댓글

저사람들은 작성일

오로지 사람 많이 사는곳에
표만 얻으려는 정책만 펼치려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안지연님의 댓글

안지연 작성일

정부 정책? 
무엇을 믿겠습니까?
그나마 다쓰러져 가는 농어촌에 대한 알량한 대책마저도...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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