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선교 양평호 출범, 6개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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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교 군수, “양평의 향후 5년은 양평희망의 결정판”
- “군수가 되니....외로워 지는구나” 소회 밝혀
민선 제5기 김선교 양평호(號)의 출범이 벌써 6개월을 앞두고 있다.
40대 젊은 군수론의 야망과 이상을 다 펼칠수도, 그 결과와 성과를 과히 속단하기도 이른 시기다.
김선교 군수는 행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에 먼저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인․허가 부서의 파격적인 행정직의 배치와 ‘시원스런 인허가’ 를 모토로 제법 답답한 민원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위엄’을 동반한 김 군수의 돌발적인 멘트와 처세는 이미 ‘후배군수’ 의 이미지 탈피엔 성공한 듯 보인다.
수장으로서의 카리스마 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긴장되도록 하는’ 특유의 색깔이 공직사회를 서서히 압박하는 셈이다.
김 군수 또한 과거 10년 보다 양평이 처한 환경을 감안할 때 향후 5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전임 군수시절부터 추진한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리계획이 가시화되고 양평사회에 유래없는 대규모 사업도 줄줄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철개통 시대를 맞는 양평으로선 중앙정부와의 협의와 타협, 규제개선의 문제가 어떻게 담보되는 정도에 따라 획기적 개발과 변화의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점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 까닭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군수가 말하는 양평의 희망과 비전은?
▲2008년도 국수역에 이어 2009년 용문, 2011년 원주로 이어지는 전통개통 시대가 현실화된다는 사실이 철도시설공단의 최근 브리핑에서도 재차 확인됐다.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을 필두로 한 관리계획을 통해 역세권 주변을 도시화 시키는 것을 우선시하는 정책적 집중이 이뤄질 계획이다.
2011년 11만 이상의 인구규모를 만드는 것은 절대 꿈이 아니며 하자가 없는만큼 자신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에 따른 IC설치 등 양평에 획기적으로 영향을 줄 도로 교통망도 양평호의 계획에 버팀목 역할이 될 것이다.
수도권에서 양평은 늘 살고싶은 고장임에도 소외된 지역이었다.
도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 사회기반을 제공하면 각광지역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장기적 차원에서 행정타운 이전전략도 첫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다.
먼저 우체국, 교육청, 경찰서 등 타 기관이 입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새로운 도시형태를 위해 군청 이전도 추진하게 될 것이다.
- 취임 5개월이 훌쩍 넘었는데 지방사무관 시절의 관점과 군수로서의 관점, 무엇이 다른가?
▲오히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면장출신의 나이 어린 군수에 대해 적지 않은 충격일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방사무관 출신 군수로서 하나의 시험무대이자 전국적 모델이라는 생각을 갖고 사는 것이 내 생활의 달라진 관점이다.
현재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서 지방사무관에서 단체장이 된 출신은 나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달라진 나의 일상, 소회감은 충분히 있다.
당연하지만도 사실 나 보다는 나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았는가.
간만에 집에서 휴식을 취할때면, 동료 또는 선후배, 평소 잘 알던 사람들로부터 소위 말하는 “소주한잔 하자”는 전화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는다.
“아 내가 외로워 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서늘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먼저 소주한잔 하자고 전화를 하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위엄과 권위같은 카리스마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생활민원과 실과소장의 권한이면 충분한 것까지 내가 코치할 수는 없다.
군수는 사심없고 올바르게 정책에 올인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군수가 구가하는 공직내 기강확립의 정도를 어떤 수준으로 생각하나? ▲사실 전체적으론 만족 못한다.
직원들의 문제도 만만찮다.
일단, 자기관리에 철저하지 못한다면 공직자로서 반성해야 한다.
정책적인 사안의 잘못이나 행정적인 실수는 용납할 수 있어도 음주음전과 금품수수와 같은 철저한 자기관리에 관한 문제점은 원리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다.
정책적인 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학연이든, 공직사회든 6급 공직자중에서도 개인적 입장에서의 선배격이 많은 편이지만, 현실감각에 맞게 정말 잘해주고 있다.
탈없이 맡은 일 충실히 해주고 있고 이러한 점은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7일 있었던 공직자 체육대회는 과거 실과소별로 추진하던 것과는 달리 근무시간 공백에 따른 민원불편이 해소되고 해당 실과소 행사에 따른 관내 업자들의 괜한 부담도 덜수 있어 훨씬 보기 좋았다.
공직내부의 기강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군사시설의 외곽이전, 정말 가능하나? ▲이미 20사단장과는 용문 방공대대, 옥천 61여단, 오빈리 의무대 등 3개 시설의 외곽이전은 합의한 상태로 이전지역 검토를 위해 용역까지 발주한 상태다.
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1월에는 MOU 등 협약서체결에 서명까지 해야 설령 사단장이 자리를 옮기더라도 향후 지속관계의 유지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전 대체부지 마련도 구상해 놓은 상태로 방공대대는 용문면의 외곽으로, 61여단과 사단 의무대는 옥천면의 외곽으로 각각 추진한다.
또한 그동안 군 차원에서 조차 국방부에 정식 공문으로 이전을 건의한 적이 없었던 신애리 종합사격장 이전에 대해서도 국방부에 정식으로 건의한 상태다.
종합사격장 이전문제는 향후 반드시 양평의 사회적기반으로 볼때 이전이 절실한 문제인만큼 오빈역사 신설과 주변지역의 역세권개발을 통해 입구유입을 성사시켜 궁극적으로 이전투쟁의 명분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는 2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려는 군의 궁극 목표에 있어서 결정적 현안사안이기 때문이다.
/글 조한민기자,
사진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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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군민님의 댓글
군민 작성일군민들은 아실겁니다
군수님에 군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요
면민님의 댓글
면민 작성일군수님! 열정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화이팅~~~~.
김사랑님의 댓글
김사랑 작성일군수님 목표달성을 기원합니다.
김사랑님의 댓글
김사랑 작성일군수님 목표달성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