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양평군 인구 및 산업분포, "도시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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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지표로 본 양평경제는 도시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는 전형적인 농촌사회임을 보여주고 있어 지역경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양평군의 인구가 5년동안 2천612명이 증가하는데 그치고 1차산업의 비중은 5년전이나 다름없는 62%를 차지하는 등 도시화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경기지방통계청의 자료를 근거해 추정한 양평군 통계연보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군의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말 현재 4만7천850명으로 5년전에 비해 364명이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현재 2만4천664명으로 5년전보다 3천237명이 늘어났다. 또 군의 노약자 등 비경제활동 인구의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1만4천235명으로 5년전에 비해 2천58명이 증가한 반면 15세 미만 인구는 현재 1만3천19명으로 5년전보다 1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군의 산업종사자 분포도 농업과 축산업 등 1차산업이 62%를 차지한 반면, 제조·건설·중공업 등 2차산업의 분포는 고작 6%, 서비스업 등 3차산업은 5년전과 다름없는 32%를 각각 나타냈다. 이는 한국사회가 80년대 이후 2·3차 산업의 비중이 극대화되고 1차 산업의 비중이 점차 감소되는 선진국형과 도시권의 산업분포에 비하면 도농복합도시로의 전환조차도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는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노인 등 비경제활동 인구는 점차 늘어 사회적 부양부담은 증가되고 다양한 먹거리의 등장으로 쌀소비량이 점차 감소되는 등 농촌경제의 부담은 가중되는 실정이다. 특히 도시중심의 경제활동이 서비스분야의 성장을 이끌면서 1·2차 산업의 규모를 합산하더라도 3차산업의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도시권의 산업구조에 비해 토지의 단순이용에 의존하는 1차산업의 비중이 62%를 차지하는 양평의 산업구조에서는 도시화 접목이 요원하다는 분석이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시 승격이 되려면 인구 5만 이상, 읍 승격은 인구 2만 이상이 되어야 하고 시 승격을 충족하는 산업구조 또한 2·3차 산업의 종사자 비율이 50% 이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며 “한국 산업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비추면 양평의 실상은 도시화 개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모습” 이라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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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말,,,님의 댓글
정말,,, 작성일이런 어려움을 이길수 있는 것은 강한군수로 경제를 아는 사업경험이 있는 장삿꾼 이어야 합니다. 공무원출신을 배제하고 자기 사업경력자가 양평주식회사를 만들수 있습니다. 답답한 현실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공무원나리님의 댓글
공무원나리 작성일양평에서 가장 부자인 공무원 나리들 당신들만 안이하게 월급 타 잡수시구.. 있는디 제발 양평군민의 살려구 발버둥 하는 요소들을 잘파악해
..고민과 협력하는 척이라두 하시길. 적극 양평세일 하는 관발이가 돼야하는데 -국민혈세 세파라치가 되지 안킬 바래요 꼴찌양평 공무원 명찰 달고다니는 모습이 창피할날 옵니다-양공짜님 양꽁주님 이시여..ㅉㅉ
훈수꾼님의 댓글
훈수꾼 작성일지난 531선거에서 군수후보나 당선된 한군수는 모두 입을 맞춘것 처럼 시승격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그러나 막상 속을 들여다 보면 이런 일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왜 못해봤나 시로 승격되어봐야 좋아지는 것은 공무원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겄일 뿐 시민들은 시민으로의 세금만 늘어나게 되는 허울이 있다 차제에 한마디 훈수를 둔다면 재선거에서 다시 뽑을 군수는 양평을 떠나 남의 집 눈치밥을 먹어 본 경영인이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평처럼 좁은 우물안에서만의 경험으로는 경영자체를 모를 수 있고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행정력보다 경영력의 시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