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 호스피스 사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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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보건소, 행정기관 최초의 호스피스 교육기관으로 등록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행정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한국호스피스 교육기관으로 인정받는 등 호스피스 사업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호스피스 교육기관 등록은 평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암 환자 중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방문 사업을 실시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봉사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 지난달 20일 정식 교육기관 등록을 하게 됐다고 보건소는 14일 밝혔다.
호스피스 교육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한국호스피스 협회’에 교육기관으로 등록돼야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군 보건소 3층에서 제1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12주 과정으로 실시, 지난달 30일 4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갖고 제2기 호스피스를 모집중이다.
‘호스피스(Hospes)’ 란 Host(접대하는 사람)와 Gust(손님)의 합성어로 주인과 손님 사이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장소를 뜻하는 Hospitum이 합쳐져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돌보며 환대한다는 의미로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를 말한다.
제1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병동실습 교육 후, 암 환자와 연계되어 가정호스피스로 활동하게 되며, 1년(200시간) 이상 호스피스 봉사 후에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시험 응시 기회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군은 향후 호스피스의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근 병원과도 연계해 호스피스를 원하는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 설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 가족들과의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사별한 가정에 대하여는 슬픔을 달래주는 등 사후 책임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그동안 암 환자 86명을 등록, 관리하며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욕창치료, 비약물적 통증완화실시, 간호용품제공, 보충식 제공, 보장구지원과 장루백 갈아주기 등을 실시해왔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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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ypjp님의 댓글
ypjp 작성일전문성이 있어 보이고, 그것도 전국에서 최초라는것에 찬사를 보냅니다.각 실과소에서도 이런바람이 일어나야 하지않나 싶구요.최초라는명성에 걸맞게 끊임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결국 양평군에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