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교통통제 등 장맛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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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경기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85㎜ 이상의 폭우를 기록 중인 양평군은 곳곳에서 빗물이 넘쳐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국지도 88호선과 6번 국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도로와 교량 10여 곳이 침수되거나 침수가 예상됨에 따라 차량통행을 차단하는 등 농경지와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군은 국지도 88호선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여주군 금사면 전북리 1㎞ 구간이 하천 범람으로 도로 유실이 우려되자 이날 오전 6시부터 버스 등 대형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여기에다 옥천면 아신리 소재 환경사업소 앞 6번 경강국도도 불어난 강물로 침수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경찰이 하행선 2개 차로를 전면통제하고 있으며, 6번국도 구 양수대교 상행선도 교대 일부 구간에서 토사가 유출돼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밖에 양평읍 원덕리 원덕교, 용문면 삼성리 삼성교, 용문면 덕촌리 덕촌교 등 마을 교량 10여 곳을 폐쇄했다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일부는 오전 9시부터 통행을 재개시켰다.
또 국도 6호선 용담리 용담대교 주변 아스팔트 포장이 파이는 세굴현장이 진행되고 양평읍 덕평리 덕평나들목 부근에 토사 일부가 유출되자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경지 침수와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비로 강상면 교평리 농경지 10ha와 개군면 석장리 7ha, 양평읍 창대리 5ha 등 관내 농경지 55ha가 침수됐으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도 11.5ha가 침수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피해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장맛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장맛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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