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집중호우로 강상 둔치 잠겨...수해 이모저모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집중호우로 양평군 남한강변 둔치가 허리부분까지 차 오르자 양평군 강상면사무소 직원들이 둔치 체육공원에 설치된 ‘똥통 수거작전’ 에 돌입. 군은 16일 이른 아침부터 강상체육공원 야구장부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 공원내 설치된 콘테이너 박스와 각종 간이 시설 등을 둑방 위로 옮겼으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간이화장실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데 실패, 결국 강상면 직원들의 인력이 동원된 셈. 직원들은 이날 간이화장실이 둥둥 뜨자 자칫 시간대를 놓치면 남한강물에 떠내려갈 것을 우려, 긴 장화를 긴급 구입한 뒤 간이화장실을 강둑으로 이동시키고 끊으로 묶는 등 ‘똥물 사수작전’ 에 안간힘 ○…16일 새벽 2시께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옥천쉼터와 양평환경사업소 앞 6번국도가 물이 잠겨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6번국도가 부분통제 됐으나 이마저도 이날 오후 2시께 옥천면 시내방향의 우회도로마저 침수됨으로써 도로가 전면 통제되자 서울로 귀가하는 행락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이날 경찰이 대거 동원돼 6번국도를 양평시내에서 전면 통제하자 서울로 귀가하는 행락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등 큰 혼잡이 연출. 공무원과 경찰은 광주시 퇴촌방향과 중미산을 경유한 양수리 방향의 도로길을 알려주느라 진땀을 빼기도.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용문 삼성리 강물에 휩쓸린 2명, 극적 구조..(사고 종합) 06.07.16
- 다음글장맛비, 안전사고 속출 06.07.16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