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신복 2, 3리 주민, 목숨을 담보로 한 보행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 신복리엔 차도만 있을 뿐 인도는 없었다. - “인도도 없는 상태에서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목숨걸며 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단속이 없는 도로라는 점을 알고 사람이 지나가든지 말든지 광란의 질주를 합니다. (평균 시속 120Km) 너무도 위험한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으며, 불쾌감을 넘어서 생명의 위협 마저 느끼게 합니다. 이 같은 글이 지난달 31일 양평군 홈페이지 신문고 상에 옥천면 신복2리에 살고 있다는 주민에 의해 게재됐다. 본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복2리 마을정류장에서부터 과적 검문소, 신복3리 마을 회관까지 500여m 구간을 살펴보았다. 한 뼘의 인도도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며, 일부 인도가 있는 구간도 사실상 한사람이 겨우 다니기도 힘든 정도로 주민들은 매일 같이 목숨을 건 보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차 달리는 데로 사람 다니고, 사람 다니는 데로 차가 달리고 있다”며“사람이 걸어가면 차가 피하고, 차가 오면 사람이 피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사정이 이쯤돼자 글을 게재한 주민은 양평군의 관심 어린 행정으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주민이 안심하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군 홈페이지에는 담당부서가 정해지고, 처리중이란 미온적인 답변 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의 목숨이 벼랑 끝에 내 몰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조속한 조치는 주민이 원하기 이전에 선행됐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주민우선 행정이 아닐런지 . 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110기보 3중대, 무사고 1,000일 기록 달성 05.09.06
- 다음글2005년도 주민등록 일제정리 실시 05.09.02
![]() |
댓글목록
제도우스님의 댓글
제도우스 작성일흠...
솔직히 저런 도로가 한두군데가 아니죠.
물맑고, 공기맑은 양평에서 인도, 자전거 도로 하나 없다는게 참...
물맑고, 공기맑으니 자동차는 필수로 타고다녀도 오염이 덜 된다는건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