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평생학습세터, ‘늘배움 검정고시반’ 합격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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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적 여건으로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뒤늦게 학업에 뛰어든 늦깍이 학생들이 늘배움 교실을 통해 합격의 기쁨을 맞게 됐다.
지난 3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늘배움실. 뒤늦은 공부로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50~60대 중년의 어르신들이 합격증서를 받고 기쁨을 함께했다.
이들은 경기도 지식캠퍼스 온라인 강의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평생학습센터에서 공부해 왔다.
2020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4명이 과목에 합격했고, 고졸 1명과 중졸 1명이 최종 합격해 6명의 합격자가 배출돼 지난 2014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59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들의 합격 뒤에는 양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학습 소외 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지원책을 추진하면서 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육과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검정고시반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끊임 없는 노력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린 모든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검정고시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배움 검정고시반은 오는 8월22일에 제2회 검정고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770-3784)로 하면 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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