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1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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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10회 양평 용문산산나물 축제 당시 정동균 군수와 축제 관계자 등의 홍보 장면. |
용문산 산나물 축제 진행 여부를 놓고 논의와 검토를 이어온 양평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양평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1회 용문산 산나물축제와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제난을 감안, 경기 부양을 위한 축제 개최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지속돼 온 코로나19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돼 꺾이지 않고,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하는 정책에 맞춰 산나물 축제를 전격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정동균 군수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축제 개최를 추진해 왔지만 축제추진위원회와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한 "축제 취소로 인해 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 시장 상권 등에 미칠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상가 및 관련단체, 작목반들과 대책을 협의해 피해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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