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유도부 이승엽, 쿠웨이트 아시아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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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유도부(감독 채성훈) 이승엽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3 쿠웨이트 아시아오픈 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양구실업선수권대회 겸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체급별 우승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로 양평군 유도부는 김명진(-66kg)과 이승엽(+100kg)이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각 팀의 1명만 출전하는 규정에 따라 중량급 기대주인 이승엽이 출전했다.
이승엽은 8강전에서 쿠웨이트 알투와이즈리 파하드를 상대로 안다리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 한 뒤 키르기즈스탄 자파로프 시미크에게 되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이프러스 기아니스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무릎대돌리기 기술로 다시 한번 한판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채성훈 감독은 "지난 3월 국제대회 첫 출전 무대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이승엽은 첫 대회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준 이후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이승엽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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