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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건설기계 불법정비 성행…군, 강력 단속 나선다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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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7-16 16:55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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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에서 수리돼야 할 건설기계가 일반 카센터에서 불법정비 되고 있다.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 관내 일부 카센터에서 불법정비가 성행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불법정비업소는 등급별로 제한된 작업범위를 초과한 정비를 비롯해 전문 정비업소에서 정비토록 규정돼 있는 건설기계까지 서슴지 않고 불법정비에 나서고 있다. 

불법정비는 차량의 안전도를 저해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고, 공해유발과 불량부품의 유통에 의한 유통질서를 문란시켜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집중단속을 벌여왔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불법정비 업체들이 행정당국의 단속의 눈을 피해 야간에 음성적으로 불법정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15일 이른 아침 개군면 소재 A 카센터. 밤사이 정비를 하다 작업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전기공사 차량의 부품이 해체 된 채 작업장에서 발견됐다.

또한 업계에서는 양평읍 B 카센터와 옥천면 C 카센터 외에 2~3 곳의 카센터에서 건설기계를 전문적으로 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불법정비 업체는 중장비의 타이어 및 엔진오일 교환과 배선 교체 외에 스프링 작업과 산소용접과 같은 불법정비를 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불법정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군이 그간 정비협회와 정기적으로 벌여온 합동단속에서 조합 측을 배제한 수시단속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군 관계자는 “불법정비로 인한 대형사고 방지와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소비자의 권리를 돼 찾기 위해 불법정비 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겠다”이라며, “우선 협회와 카센터에 불법정비 단속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한 만큼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불법정비 업체 한 관계자는 “수십 년 째 중장비를 수리해 오고 있어 기술력에는 문제가 없다”며 “돈도 돈이지만 배운 기술을 쉽게 포기하기가 더 힘든 상황이다. 숙련된 기술이 인정 될 경우 중장비 수리도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동차 부분정비협회 김학춘 회장은 “일부 카센터에서 ‘돈이 된다’는 이유로 생계유지를 위해 처벌을 감수하고 불법정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까지 법으로 막기는 힘든 상황이 아니겠느냐”고 토로했다.

김 회장은 또 “관내 건설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업체가 1곳에 불과하고 수리비용도 일반 카센터 보다 20~30% 가량 높다 보니 가까운 카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카센터 업계에서 협회를 통해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엔지니어님의 댓글

엔지니어 작성일

혼자만의 기술력을 키워서 경쟁하여 고객이 찾아오게 해야지 꼼수를부려서 남을깔아뭉개고 혼자만살겠다는 불쌍한 건설기계정비업자........
개구리올챙이적생각못하고 

지식인님의 댓글

지식인 작성일

군관계자는 앞으로 강력한 단속을 한다는데 타시군에서도 이렇게하는지
지역현실성과 민원을제기한내용을 잘검토하길.................................. 이세상에 털어서먼지안나는사람 있을까 ...........
민원넣으면  다처리할수있으면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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