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면 홰동화제, 내달 5일 다목적회관 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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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을 물리치고 한해 농사풍년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홰동화제가 내달 5일 강하면 다목적회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홰동화제는 강하면에서 314년 이상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이며, 홰동(동홰)이란 온 마을을 비출 수 있는 규모의 큰 횃불이다.
강하면은 나무를 정성껏 쌓아올린 10m 이상의 홰동에 달이 떠 오를 때 불을 붙여 솟아 오르는 불길을 따라 돌며 축문을 읽으며, 액운이 불과 함께 태워 없어 질 것을 하늘에 기원해 왔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은 횃대(횃불)를 태우면서 마을과 가정의 안녕은 물론 무사태평, 벽사전경, 다산과 풍요를 발원하는 의식적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 315회를 맞는 홰동화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윷놀이와 널뛰기, 제기차기, 사물놀이, 가훈 써주기, 연날리기, 축하공연, 소원지 작성 등 식전행사를 시작된다.
또 오후 6시30분부터는 참가자에게 나눠준 초에 불을 붙이며 본격적인 행사가 개최되며, 마을원로의 풍년기원 제례와 축문낭독, 참가 주민의 신년소망, 자유발언, 풍속놀이, 횃불놀이, 쥐불놀이, 대보름 음식 및 덕담 나누기 순으로 9시까지 진행된다.
서병옥 강하면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화합과 마을주민 간 단합은 물론 가정 내 화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세시풍속의 미덕을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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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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