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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으로 살펴본 조합장 선거] 양평축협, 현 조합장과 전 축협전무, 축협이사 3파전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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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02 14:27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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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축산종합타운 조성 vs 황기동, 외상매출금 이자 인하 vs 박광진, 조합장 연봉 43.7%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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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호 순


양평축협 선거는 윤철수(60) 현 조합장이 재선도전에 나선 가운데 황기동(58) 양평축협 전 전무와 박광진(52) 대한한돈협회 양평군지부장이 도전장을 내 3파전으로 전개된다.

대표 공약을 살펴 본 바, 윤 후보는 축산 종합타운 조성과 TMR 사료공장 직영, 축협 하나로마트 개점을 꼽았고, 황 후보는 축산·소비·금융의 관리강화와 조직 및 사업개편, 조합원 외상매출금 이자율 인하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박 후보는 조합장 연봉 43.7% 인하와 축분수거 및 축분비료 공급 체계 개선, 축산물 복합 판매장 개설 등을 약속했다.

윤철수 후보는 “조합장 재임기간 전국한우사업 조합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대외 활동으로 국내 한우사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면서 “누구보다 튼튼한 조합을 만들 소신 있고 정직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요공약으로 TMR 사료공장 직영을 통해 사료가격을 낮추고, 사료창고와 우시장, 수정사, 수의사 등을 한 곳으로 집약한 축산 종합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축협 하나로마트 개점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 복지를 위한 생신선물 증정과 건강검진, 장학금 지원, 전이용대회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폐축사 처리지원 사업과 송아지 설사 예방사업, 국내산 조사료 운반비 지원, 번식우 위탁사업을 지속해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성 조합원의 지휘향상과 조합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산악회 및 취미교실 운영, 주부모임 구성, 조합원 배우자 건강검진 추진, 설 명절 사골세트 증정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에 도전하는 황기동 후보는 “32년간의 협동조합 실무 및 경영자이며, 외곬 축산인으로 살아 왔다”며 “누구보다 축산인들의 고통과 희망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축산인으로 조합원이 더 잘사는 축협이 최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축산인과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축협구현을 위해 축산·소비·금융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수익성 구조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을 우선시하는 조직기구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축산기자재 공급과 방역약품 지원, 폐업축산농가 농기계 교환, 외상매출금 이자율 인하, 조합원 입원치료비 지원, 여성 조합원 활동지원, 원로 조합원 해외연수 실시를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담당의 권한을 강화하고 우수 직원 등에 대한 포상과 고객이탈 방지를 위한 퇴직원협의회 구성, 장기근속 직원의 해외연수, 명예퇴직제 시행 등 근무환경 개선을 공약사항에 추가했다.
 
재도전에 나선 박광진 후보는 “수년간 축산업에 종사하며 축산농가의 고충과 처해 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들여 다 봤다”며 “축협의 취약한 투명성과 조합원 보다 조합의 임직원이 주인이 되는 불합리와 소외를 바로 잡겠다”고 단언했다. 

박 후보는 무엇보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축협을 위해 조합장 연봉의 43.7%를 인상 전으로 돌려놓고 조합장이 이용하는 고급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겠다며 재임기간 20여 차례나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료값 10% 인하와 축분 수거 및 축분 비료의 생산과 공급, 판매 과정을 개선하는 등 축분비료 이용 조합원의 이용고배당과 마트사업을 통한 양평 한우 및 양평 돼지고기의 복합판매망 확충을 조합원과의 약속에 포함시켰다.

또 조합원 가족의 무료 건강검진과 조합원 장례용품 지원, 고충민원처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열린 이사회 실현과 여성 이사제 도입을 통해 투명한 경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남발은 아니데님의 댓글

남발은 아니데 작성일

조합원 자녀학자금주는건 괜찮은데 건간검진은 안돼는건가요? 남발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무식한조합원님의 댓글

무식한조합원 작성일

모 후보로부터 불필요한 향응성 해외여행 적극자제 및 조합장 연봉 대폭 인하 그리고 업무용 대형승용차 운행 폐지 등 공약내용을 문자로 받았는데 우선 환영합니다.

조합원들마다 대부분 빚에 눌려 신음하고 채산성 악화로 축산의욕을 잃어가거나 이미 업을 접은 동지들도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 이때에 그리고 축산 선진국과의 FTA 확대로 이전보다 더욱 본격화될 축산물 시장개방에 따라 축산업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이 떠 밀려진 이 시기에 많은 조합원들과 고통을 분담 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적절한 공약인 듯 합니다.

허나 바라건대 지키지도 못할 무분별한 공약 남발로 지지자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일을 자초해서는 안 될 것이니 반드시 이행되길 바라며 이러한 공약은 특정 후보만의 정책이 되어서는 안되고 누가 당선되든 양식있는 대표자라면 타산지석의 교훈으로서 피아 구분 없이 적극 수렴해야 할 줄 압니다.

뿐만 아니라 타조합의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조합원 복지를 각 후보들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데 복지 사업이 없어서는 안 될 공약임은 분명하나 이 또한 무분별하게 선심성 사업으로 남용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받아서 싫은 사람은 없겠지만 그 재원 역시 조합원의 재산입니다.

결국 그 돈이 그 돈이라는 얘기며 따라서 복지를 실행하면 그만큼 배당금이 줄어드는 건 자명한 이치이므로 복지사업을 편다 하여 불요불급한 인기관리성 사업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복지사업이 많은 순기능을 발휘하는 게 사실이지만 상대적 불이익을 받는 조합원 발생이 불가피함에 따라 조합원 간 위화감이나 소외감이 조성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이는 아니함만 못한 사업이 될 것이며 동시에 복지충족도를 높이려 하다 보면 조합의 수지균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역작용은 결과적으로 조합원의 손해로 귀결될 것입니다.

조합원의 공동재산인 조합의 재정을 성실히 관리하여 조합원에게 되돌려 줘야 할 의무가 조합장의 막중한 의무 중에 하나인데 조합장 한 사람의 생각이나 안위를 위하여 눈먼 돈 집행하듯 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열정적인 선거운동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조합원과 임직원으로부터 진심으로 존경 받는 조합장이 탄생하길 바라며 한 소리 남깁니다.

관객님의 댓글

관객 작성일

무식한 조합원님!
결코 무식하지 않습니다.
훌륭하십니다.

복찌님의 댓글

복찌 작성일

요즘 또 철이 되니까 각 조합 후보들 모두 복지복지 하는데
거 참 듣기에 껄쩍지근 합니다.
복지? 좋지요.
근데 말입니다 지금껏 여러 댓글들도 지적하고 있는거처럼
무분별한 선심용 복지를 진정 제대로 된 복지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여/수신은 물론이고 이용고 조차도 없으며 경우에 따라선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말 그대로 무늬만 조합원인 사람들에게까지
무작위로 살포되는 혜택도 복지에 해당되는 거냔 말입니다.

기여도가 큰 사람이나 적은 사람 반대로 전무한 사람 모두 전혀
아무런 구별 없이 그저 조합원 명부에 등재됐다고 똑 같은 복지를
해줘야 하는 겁니까?

언제부터 조합 설립목적이 사회 사업으로 바뀌기라도 했답디까?
기여 많은 조합원은 무슨 죄졌소?
원로조합원이니 여성조합원이니 따로따로 구분 지어서 뭔가 한다면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 조합원은 호구입니까?
배아파서 하는 말이 아니라 예산 규모와 형평을 따져 그에 부합하는
지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건데 전후 사정 안가리고  인심좋은 안성댁마냥
여기 주고 저기주고 퍼주기식 복지를 한다면 조합의 재정 건전성이 유지될까요?

엄한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이 복지라는 미명하에 조합의 생색용
자원으로 허비돼도 괜찮은 거냐구요?

어떤 조합을 막론하고 복지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하려거든
분별 있게 하라는 말이고 괜한 의심 살일로 애용(?)하지 말라는
얘기 올시다.
그렇지 못할 거면 어떤 조합이건 어느 후보건 간에 복지타령으로
공약경쟁 하지 마시라구요.
후보나 유권자나 공히 복지와 방만경영 구분 좀 하십시다.
지역사회의 농, 축, 산림 등 조합이 무슨 복지재단입니까?

대단한결심님의 댓글

대단한결심 작성일

정말 대단한 공약입니다.

조합장연봉 43.7% 삭감하겠다.

귀에 확 들어옴니다,

이제부터는

축협도 제대로 갈길을 가나봅니다.

공약치고는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게 바로

대단한 승부수를 던진겁니다?

조합원이 대접받는 축협이 되겠군요.

헛공약은 안됩니다.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겁니다

잘살펴야님의 댓글

잘살펴야 작성일

이번에는제대로준비된사랍뽑아야합니다.조합장개인한사람에게지급되는금액이너무나많고가당치않아요.오천명되는조합장과이천명되는조합장의연봉은분명히달라야합니다.당선되면눈면조합돈함부로쓰지못하게감시해야합니다.모후보가공약1순위로한것처럼주인없는돈이아닌바에야조합장비용부터절감해야하는것이기본에충실하는것입니다.세후보모두연봉50%삭감하는약속을조합원에게하는것이축협의새출발이될것입니다.말없이침묵을지키는다수의말없는조합원들이보기에부끄럽지않게살아야할것입니다.

호갱조합원님의 댓글

호갱조합원 작성일

공약들을 보면 진짜 축협은 복지공단과 맞먹는 수준이군요.
다른 의견들과 같은 얘기지만 안할수 없어 부탁하는데
이보세요 후보분들 제발 좀 참아주세요.
아랫돌 빼서 윗돌 고이기식 공약들 특히 복지분야
무슨 재원으로 할건지에 대해서는 왜 언급이 없죠?
뭐든 과유불급이라하는데 당선되면 조합장 사비로 할건가요?
나도 공짜 좋아합니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죠.
결국 조합원 돈으로 인심쓴다는 얘기라면 그냥 현금 배당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현조합장님 질문있는데요.
직원들에겐 굉장히 엄격(?)하다는 얘길 들었는데
성과급 적용한다고 해서 실적미달 직원들 월급도
주저없이 깍아주신다고 합디다만
사실이라면 본인 포함 임원 연봉에도 그 잣대가 적용되는지요?

강촌에서님의 댓글

강촌에서 작성일

그나저나 이러다 조합이 거덜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물론 그러리야 없겠지만 공약이 너나 없이 생산성향상보다는 외형확장과 소비에 더 중점을 두는것같아서 말씀이지요.
타운조성은 좋은 의견이지만 불필요공사 없이 최소비용이어야겠고
하나로마트는 글쎄요 축산마트도 좀 그런데 롯데마트들어오면 기존 농협하나로도 타격이 클만큼 미래도 불투명하고 그런데다 좁은 지역에서 갈라먹기 중복투자로 보이고
본점 신축해서 조합 재정이 빠듯할텐데 특히나 거기 반토막같은 주차장을 인근부지나 바로 앞에 동물병원부지매입해서 늘리는 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해 보이는데 적정시세로 매입이 가능 할런지요.
광에서 인심난다고 하지요.
그런데 조합직원들 이사람들도 같은 공동운명체이지만 월급도 수년째 변변히 못올려줬나보든데 그런 형편인 조합 곳간이 그렇게 튼실한지요?
건전한 공약경쟁은 보기 좋습니다만 아무쪼록 어느 분이 당선되시든 부작용양산하는 무리한 사업 벌이지 마시고 잘 살펴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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