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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지평국밥 한 그릇 어떠신지요?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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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3-17 17:17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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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경상남도 마산에 있는 처갓집에 갔다가 지평장터 소식을 들었다. 처가 쪽 친척어르신 한 분이, 지난 가을 강원도 가는 길에 들렸는데 국밥 맛이 하도 그럴싸해서 아주 오랜 만에 옛 장터의 정취를 느꼈노라 했다. 자네들은 양평에 사니 여러 번 가봤겠네, 라는 말씀에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말았다. 개장 초에 한 번 찾아본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명색이 지역언론인인데, 마산사람한테 아직 먹어보지 못한 지평국밥 맛을 들은 구정 때부터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3월하고도 중순을 넘겼다. 그 놈의 황사 때문에 화창하지는 못했지만 영상 18도를 오르내리는 완연한 봄날, 차에서 내려 몇 걸음 떼지 않았는데 얼싸안다시피 반기는 이들을 만났다. 김효성 지평면이장협의회장과 윤태로 송현리 이장이 필자를 국밥거리로 끌고 가 막걸리부터 한잔 그득 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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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장은 조촐하지만 푸근하고 흥겨웠다. 장터는 양편 점포 사이로 서넛이 일렬로 지나기 비좁은 폭에 한달음에 뛰어갈 거리도 안 되고, 국밥거리는 8인용 탁자 10개 규모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방에서 쉴 새 없이 반가운 수인사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효성, 윤태로 이장은 “주말에는 관광객 나들이 터고, 평일에는 지평사람 사랑방과도 같다”고 입을 모았다. 얼굴 아는 이들이 지날 때면 벌떡 일어나 누구네 가게 무슨 물건이 참하니 좀 사가라는 소리를 인사말 대신 건네는 버릇도 너나 할 게 없었다. 사이사이 휴대전화를 꺼내, 나 지평장에 있으니 여기 와서 보자, 는 소리도 차등나지 않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 동네일 챙기는 데에는 이장 앞서는 이가 없어 보였다.

12시를 조금 넘기자 빈자리가 남아나지 않았다. 자리가 없다고 돌아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등받이 없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 번쩍 들어 아는 사람 옆에 껴 앉으면 그만. 8인용 식탁은 10인용 12인용으로 금세 탈바꿈했다. 국밥을 말아내는 여남은 손길도 더욱 분주해졌다.

국밥은 장터의 꽃이다. 땔감 팔아 쌀말이나 지고 뜨끈하게 속을 채우면 잠시나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던 시절부터, 간고등어 한손 딸내미 고무신 한 켤레 사들고 급한 마음에 입천장 데어가며 허기를 달래던 시절을 지나, 먹을 것은 지천이나 정을 채워주는 먹을거리는 몇 남지 않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멀리서도 마음 따듯해지는 구수한 냄새와 자욱이 피어오르는 김이야 말로 예나 지금이나 장터의 꽃이 아니겠는가. 물 건너 온 장미가 아니라 수더분한 배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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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년 국밥거리를 운영해 9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수익금 2천만원을 이웃돕기에 희사했다. 정을 채워주고 얻은 수익을 정을 나누는 데 사용했으니 장터의 미담으론 더할 나위가 없다. 매출에 비해 수익이 빈약한 건 재료를 아끼지 않음과 타지 도매시장과는 일절 거래하지 않고 지평면내 생산인, 점포, 하나로마트만을 이용해서이다. 어떤 마음을 먹고 운영에 나서고 있는지 충분히 눈치챌 만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4천원에 내놓던 국밥 한 그릇이 5천원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원가상승 압박과 정부의 물가발표는 늘 동떨어져 있는 탓이겠다.

다들 생업이며 지역일에 바쁜 사람들이 5일마다 600그릇의 국밥에 부침개 등속을 준비하고 내놓는 일이 그리 만만할 리가 없다. 강영혜 지평면새마을부녀회장은 “힘에 부치는 게 사실이다. 조리의 중심부분은 매번 똑같은 다섯이 도맡아야 하고, 마을부녀회장님들이 6명씩 2팀으로 나눠 5일마다 연이틀 꼬박 봉사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 이른 아침부터 천막치고 탁자 놓고 주방기구 차렸다가 파하고 나면 다시 건사해야 하는 남자새마을지도자들의 고생도 만만치 않다.” 고 하소연했다.

다행인 것은 고생만큼 보람이 크다는 점이다. 강회장은 “처음에는 주변식당과의 마찰을 피하기 어려웠다. 얼마 되지도 않는 손님 다 뺏어가는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많았다. 다행이 국밥 덕분에 지평장에 손님이 많이 늘어서 이제는 주변식당과도 웃으며 지낸다. 또 하나 좋은 일은 대부분의 식당들이 점점 더 선의의 경쟁체제를 갖춰나가는 것이다. 예전보다 더 깨끗하게 더 맛있게 더 친절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단히 공을 들이고 있다.” 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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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방문하던 날, 지평막걸리 주점을 운영하는 정환진씨가 쌀 20포대를 이웃돕기에 기탁했다. 국밥을 매개로 한 재래장활성화가 기존상권과의 협력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미담일 터이다. 국밥 먹으러 갔는데 국밥은 먹지 못했다. 권동숙 지평면장이 오늘 점심은 만둣국집 차례라며, 소매를 놓아주지 않아 우리 일행의 주문은 딴 손님 차지가 되고 말았다. 가능하면 점심은 여러 식당을 순례해 해결하는 눈치인 듯싶어, 면장 해먹기도 쉽지 않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90년대 전직 지평면장 (故홍영기씨)의 부인 김성분(76)씨는 국밥거리 시작 때부터 구색을 갖춰야한다며 전병, 만두, 떡만두국집을 혼자 운영하고 있다. 국밥거리에서 기금 낼 때 빠지는 법이 없노라 넌지시 귀뜸하고 나서 권면장은 “국밥거리가 지평장터를 살려내고 있다. 지평장은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적거렸는데 용문쪽으로 교통편이 좋아지면서 쇠퇴일로를 걷다가 겨우 서너 점방만 남아 간신히 명맥만 유지해왔는데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김형룡 전임면장이 고심 끝에 내놓은 비책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좋은 방안마련도 중요하지만 지역민과 함께 실천해내는 과정이 사실 더욱 중요하고 힘든 일이다. 김형룡 전임면장은 두 가지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해내서, 아직도 많은 지평사람들이 고인을 회고하며 안타까워한다.” 고 말했다.

권동숙 지평면장은 지평장과 국밥거리를 힘닿는 데까지 발전시키려 공을 쏟고 있다. “국밥거리가 활성화 되면서 장꾼들이 몰려들어 서로 자리를 달라고 아우성인데 이젠 내줄 자리도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기존장터에 인접해있는 부지를 마련해서 4월경에 국밥거리 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자연스레 지평장이 확충되는 효과도 있고, 그만큼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면 또 그만큼의 시장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 예산을 들여 단박에 큰 효과를 보려는 욕심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법이다. 지금처럼 지평면에 구성원들이 차근차근 열심히 지평장을 키워나가다보면 반드시 손꼽히는 재래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평장터국밥거리는 지역주민의 주도적이며 자발적인 활동이야 말로 지역발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훌륭하게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주체의 노력을 성심성의껏 수발드는 게 이 시대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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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요리는 고기와 뼈를 오래 우려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강한 불에 끓이다가 솟구쳐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지 않고 약한 불로 오래 끓여야 제 맛이 난다. 소통과 화합의 비결과 유사하다. 육수나 여론이나, 넘칠 것 같다고 뚜껑을 덮어버리면 더 넘치기 마련이고 급히 해결하려 들면 들수록 꼬이기 마련이지 않은가.

어디 육수만 갖고 국밥이 완성되겠는가. 갖가지 야채도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며, 간장 된장 고춧가루 소금 후추 등등의 양념이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아야 할 것이다. 물론 잘 지은 쌀밥도 필수항목이다. 어느 것 하나 하자가 있으면 결코 국밥다운 국밥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국가를 국밥에 비유하면 국가모독죄에 해당될 수도 있겠으나, 지금 대한민국은 얼치기 국밥과 다름없다. 센 불에 빨리 끓여내는 게 국가정책의 근간이 됐고, 양념마다 내가 더 들어가야 한다고 우기는 게 국가정서형성의 근성이 됐고, 식량자급률은 25%(정부발표 수치이나, 축산물 사료를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등을 감안하면 10%내외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의견)가 고작인데 쌀농사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다.

청와대 일동부터, 그리고 여야 정치인 일동부터, 그리고 조단위 아니면 상대 안하는 재벌일가 일동부터 지평장터를 찾아 국밥 한 그릇씩 잡숴보면 어떨까. 지평장터 국밥 한 그릇에 오롯이 담겨 있는 세상 이치를 음미해보면 좋지 않겠는가. 열려 있어야 소통이 되고, 시간과 정성을 바쳐야 화합이 이뤄지고, 5천원이면 한 끼니 맛있게 때울 수 있음을 깨달으면 오죽 좋겠는가. 봉사와 희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이니 저절로 뉘우칠 일이 잔뜩 생길 터, 그 또한 작히 유익하지 않겠는가. 만날 말로만 국가와 민족을 위하지 말고, 5천원짜리 국밥 한 그릇 선뜻 사먹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의 심정부터 절절히 헤아려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며.

무릇 모든 국가정책이 그렇듯 창조경제 역시 국민의 지지와 동참이 전제조건이다. 쇠락해가는 동네시장을 살려 지역경제의 불꽃을 다시 일으키려는 지역민의 시도와 노력, 그리고 봉사와 희생정신은 창조경제가 본받아 마땅하다.

박근혜대통령님, 부디 오가는 길에 지평장터에 들려 국밥 한 그릇 드십시오. 화려한 창조경제의 깃발과 국민의 누추한 시장바구니의 거리를 몸소 측정해주십시오. 그토록 국민을 위하던 신념에 혹시 녹이 슬지 않았는지 진중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지평인님의 댓글

지평인 작성일

참 흐믓하네요 서로 투닥투닥하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런 좋은일도 있다니 멀리 객지에서 살고있지만 모처럼 훈훈한 마음입니다. 강회장님! 면장님! 새마을남녀회원님들 모두 고생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출향민님의 댓글

출향민 작성일

대통령께서 다녀 가시기 전에 저도 가족들하고 먼저 가 볼랍니다
지평의 장날이 언제인지요?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역신문은 선거판이나 뉘기 서로들 재판하는거 고자질하고 싸움하는거 알리는 거 보다는 이런 얘기들을 해 주는것이 훨씬 좋아요
또 이런 얘기 할때는 누구가 제안했고 누구가 봉사대장이고 누가 얼마를 보탰고 하는 것을 세세하게 쓰더라도 봐 줄만 합니다
어느 한쪽 편만 들지 않는 다면요

지인님의 댓글

지인 작성일

김형룡 전 지평면장님 이 그리워 집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면정을 잘 이끄셨고
늘 후배들에게도 잘 해주셨지요
항상 당이 높으셔서
건강을 챙겨주는
부하 직원들이 고마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족같은 마음과  형제같은 마음으로
문자,카톡으로
감사한 마을을 늘 전해주셨는데 
어느날
오해로 인한 뜻하지
않게 비운으로 가셔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분들에게 다시한번 힘을 북돋아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김형룡 전 면장님께
직원들과 함께 건강을 늘  챙겨주시다가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격고 계시는
직원께도 위로와 격려에 말씀을 드립니다
두 가정에  아픔이 가시고 
2015년 봄에 아름다운 싹이 돋아나는 힘찬 삶이 되시길 빕니다 
 

써니님의 댓글

써니 작성일

따뜻한 국밥 한그릇에 순대 한접시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고 왔었는데..
더불어 지평 주민들의 훈훈한 인심도 느낄 수 있어 더 맛있게 느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뵈었었던 故김형룡 면장님이 그리워지네요..
살아생전 지평면민들을 위해 새벽부터 열심히 발로 뛰시고 항상 일밖에 모르셨던 분인데 터무니없는 오해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는게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잘못된 오해로 고인에게는 물론 유족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은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움님의 댓글

그리움 작성일

대통령님 정말 지평 국밥한 그릇 드셔 보세요~ 지평 막걸리와 함께요~
지역의 특색 찾기 참 힘든데..
지평의 명물 막걸리와 딱 맞는 국밥~
시작이 반이라 했는 국밥거리를 처음 만들고
지평의 활기를 찾고자 열정적으로 일하시던
김형룡면장님 저도 많이 생각나네요....

눈물천사님의 댓글

눈물천사 작성일

지평국밥거리~~~너무나도 정스러운 장소죠~~
면민분들이 너도나도 지평면에 도움이되고자 고 김형용면장님의 추진으로 이뤄낸 정이 풀풀 넘치는 지평국밥거리~~
국밥거리하면 고 김형용면장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군요.
행복돌봄과 과장님으로 계실때 과원 한사람한사람을 꼼꼼히 챙기시고 격려하시며 사랑을 듬뿍 뿌려놓으시고 지평지면장님으로 발령을 받아 가시기까지 짧은 시간이지면만 과원들은 고 김형용과장님을 얼마나 따르고 존경해왔는지~~~또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이어가시며 베품과 사랑의 소중함을 몸소 일깨워주셨던 분이셨는데 불의의 사고로 그분을 더이상 뵙지 못하게 되어 그분을 아는 한사람으로서 너무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평면장님으로서도 지금까지 그분의 업적을 크게 보는데는 그분과 같이 일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 상황이라지요?
지평국밥거리 기사를 보니 새삼 그분의 사랑이 느껴져 이렇게 길게 쓰게 되었네요?
양평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평면도 국법거리가 활성회되고 더욱 발전되어 나아가길 바랍니다~ 국밥이 4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되었다하나 다른 일반 음식점보단 아직 저렴하고 맛또한 여느 맛집 못지않음을 저도 보장하니 많이들 오셔서 국밥한그릇씩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지인님의 댓글

지인 작성일

우리 주변에는 상황도 모르시면서  말을 만들어내어
당사자나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제부터라도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늘 마음아퍼하는 성실한  한  공무원에 행복을 위해서라도 오해가 없으시길
간절히 비는 마음입니다

임청우님의 댓글

임청우 작성일

대통령님도 꼭 다녀가셔야지요...
너무 맛있고 정이 넘치는 양평군 지평에서 함께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양평엔 자랑꺼리가 많이 있지요...
용문산을 비롯해서 산나물과 맑은 물  세미원 이루 말할수는 없지만~~~
그중에 행복돌봄과장을 역임 하시고 지평면장님을 역임하신 김형룡면장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것입니다...
새벽4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시고 화단에 물을 주시고 아낌없이 부하직원들을 챙겨주시는 상사로써는 손색이 없는 면장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남.녀 구분없이 부하 직원들에게는 떨어져있어도 핸드폰 문자로 사랑합니다 라고 늘 격려해 주시는
섬세하신 면장님 누구도 하지못하는 정확하신 면장님 저와 함께  양평군 희망나누미를 하시면서도 늘 부하 직원들을 챙기시는 상사로써는 책임감이 투철하신 면장님
이제는 볼수없고 만날수는 없지만 지금도 부하 직원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두손 꼬옥잡으시고 기도하시는 면장님을 떠올려 봅니다...
어려운 사람을 나자신처럼 돌보시는 모습속에서 저는 더 겸손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김형용 면장님의 숨은 희생 정신이 양평군의 사회복지를 대한민국의 일등으로
만들어 놓으셨음을 잘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양평군의 소외 계층을 위하여 양평희망나누미는  달리고 또 달릴것입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면장님의 승진 첫발령이신 행복돌봄과는 지금도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행동 실천하는 과로 거듭 나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우리가 하는  일들을위해서 하늘나라에서 기도해 주세요..
아프지 않고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하여 ~~~

지평국밥님의 댓글

지평국밥 작성일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은 곧 진리이다.
힘이 닿는데까지 최대한 남을 도와주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실로 행복한 사람이다.
덕은 외롭지 않다.
덕을 베풀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
친절을 베푸는행위는 절대로 헛되지 않는 법이다. -앤트류 카네기-

지평국밥이 베푸는 삶터가 되기 원합니다.
배고픈 사람, 사랑에 고픈 사람, 행복에 고픈 사람 모두가 와서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국밥거리를 만드신 모든 분들(특히, 고인이 되신 김형룡면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힘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남을 도와주기위해 살았던 삶이 참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평면민, 아니 양평군민 모두 힘 닿는 데까지 가난한 이웃,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베품은 외롭지 않다고 합니다. 베품은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열매가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듯 하네요!!
양평군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는 그날까지....

의병장님의 댓글

의병장 작성일

의병의 고장답게 국밥 거리를 만들어 외부에서 
찾아오는 생동감 넘치는 시장활성화를 꿈꾸시어
지평면민들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삶의 질을 높여주기위해
애쓰시던 김형용면장님이 생각납니다...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훌륭하신 김형용면장님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지평면에
작은 공덕비라도 세워주길 소망합니다...
유가족들의 아픈마음을 위로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마음이 오래남기를 기리는 마음에서 제안을 합니다...
용서와  화해를 통하여 화합하는 너그러움도 김형용면장님이
원하는 바램일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용서와 화합을 간절히 기도하실 면장님의  뜻을
유가족들도 받아주시길 소망합니다...
누구도 제2 제3의 김형용면장님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입니다...
 

지평면민님의 댓글

지평면민 작성일

억울하게 누명쓰고 돌아가신 김형룡면장님이 생각납니다.범인은 진짜 사형시켜야 할텐데. 사형제도는 아직은 필요하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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