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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현장취재①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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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4-06 08:1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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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갈 길 바쁜 후보자 · 냉랭한 유권자</b>
<b>정병국 후보의 하루</b>

4.13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선 5일. 용문재래시장을 찾아 유세 총력전에 나선 새누리당 정병국 후보를 취재했다.

정 후보는 오전 6시55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정기건강검진을 받으러 출타에 나선 개군농협조합원의 버스에 올라 짧은 인사 겸 문안 인사를 했다. 뒤이어 8시께 청운면으로 자리를 옮겨 국회방문차 모인 청운면노인회원들을 찾아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8시20분께 지평면 무왕리로 자리를 옮겨 관광을 떠나는 지역주민을 환송한데 이어 오전 9시30분 여주시 생활기술 전문교육, 오전 10시 여주시 식목행사, 곧이어 여주시 공무원부인회 월례회 겸 봉사활동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정 후보는 3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며 유세를 해 변변한 사진 한 컷 찍을 짬이 없었다. 정 후보가 여주에서 용문시장으로 향하는 동안 선거운동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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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blue> 질문 :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 </b></font>

<b>답변 1 :</b> 5년 전 양평으로 이사와 살아보니 양평이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게 보였다. 특히 교육환경이 갈수록 마음에 들었다. 내 자랑에 솔깃했는지 친구들 몇이 양평으로 이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은 정병국후보 선거운동에 나선 계기이다.

<b>답변 2:</b>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양평의 교육환경은 너무나 좋다. 양평사람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서울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자녀교육 때문에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를 왔다. 떠나는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의 판단기준이 무얼까 궁금하다.

<b><font color=blue>질문 :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소감은? </b></font>
<b>답변 :</b> 이번에 처음 선거운동원을 하고 있다. 국민이 잘 살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평소에 생각해왔다. 직접 선거운동에 나서보니 정치가 무엇인지 좀 더 골똘하게 생각하게 된다.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정치가 살아나고, 정치가 활기를 띠어야 우리의 생활이 나아지는 건 분명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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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color=blue>질문 : 선거운동 중 힘든 점과 보람된 점은?</b></font>
<b>답변 :</b> 손 인사조차 외면하는 무관심이 가슴 아팠다. 수고가 많다며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달라는 유권자를 만나면 정 의원의 운동원이라는 게 보람됐다. 

운동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 연수리와 조현리, 중원리, 다문리 등 각 마을을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누빈 정병국 후보가 정오쯤 용문재래시장 입구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 합류한 정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지금의 양평과 과거 십수년 전의 양평을 비교한다면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중심에 정병국이 서 있었다”며 “이제 더 큰 대한민국과 양평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정병국을 5선 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더 큰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양평과 여주에서 시작하겠다”며 “구조개혁과 규제완화를 통한 더 활기찬 대한민국과 정치개혁을 통한 더 희망찬 대한민국, 교육과 문화의 힘으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열변을 토했다.

유세장의 한 유권자는 “오늘 정 후보의 유세를 들으려 왔다기 보다는 지지하는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일부러 찾았다”면서 “지역을 위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솔직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고 정치판도 누구하나 편들 놈이 없다. 지금 당장 먹고 사는 게 문제지 이깟 유세가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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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유세가 끝난 정병국 후보차량에 동승해 인터뷰를 가졌다.

<b><font color=blue>질문 : 유세 중 가장 힘든 부분은?</b></font>
<b>답변 :</b> 가는 곳곳마다 반겨주시는 주민들 덕분에 사실 힘든 줄 모르겠다. 다만 전국 최대의 승부처인 경기도 선거를 책임져야 하는 경기권 선대위원장으로 지원유세를 다녀야 해 지역주민들을 많이 만나지 못하는 게 아쉽다.

<b><font color=blue>질문 : 선거 유세 중 가장 힘이 날 때는?</b></font>
<b>답변 :</b>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쉬움과 미흡함 점을 지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하고 계신 부분들 아쉬워하셨던 부분들을 하나씩 풀어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
 
<b><font color=blue>질문 : 당선되면 이것만은 꼭 실천하겠다 각오하고 있는 부분은?</b></font>
<b>답변 :</b>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양평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테마파크 조성과 지역특화 인성체험벨트 구축, 신개념 휴양문화, 책 읽는 마을 조성 등을 약속했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데 전력을 쏟겠다.

<b><font color=blue>질문 :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b></font>
<b>답변 : </b> 새누리당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이를 위해 오픈프라이머리 상향식 공천개혁을 추진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공천 잡음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책임 있는 중진의원으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 후보는 짧은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여주시장으로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지난 총선보다 훨씬 썰렁한 유세현장을 보며 정치무관심이 도를 넘었음을 실감했다. 예전에 학교운동장을 가득 메운 유권자 앞에서 사자후를 토해내던 모습들이 새삼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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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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