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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군수, “양평만의 고유문화 담아낼 음식문화 발굴할 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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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9-20 14:2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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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선교 양평군수가 “양평만의 고유문화를 담아 낼 수 있는 음식문화 정책을 발굴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18일 피에몬테 지방 토리노시 외곽의 브라(Bra)에 위치한 미식과학대학교를 방문, Yukako Saito 교수로부터 ‘미식의 기본철학’을 주제로 한 강의를 받은데 이어 아스티(Asti) 지역에 있는 I.C,I,F. 이탈리아 국제요리학교를 방문해 ‘슬로푸드 요리 철학’ 현장을 지켜보는 등 미식문화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국제슬로푸드재단이 설립한 미식과학대학교는 84개국 5천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슬로푸드의 철학인 ‘Good, Clean, Fair’를 교육하는 학문기관으로 음식을 단순히 먹고 즐기는 미식의 단계를 넘어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과학으로 바라보고 연구하고 있다.

김 군수는 특강을 이후 “음식에 지역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단순히 맛있는 음식 발굴이 아닌 음식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른바 ‘食문화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슬로푸드는 ‘패스트푸드’의 단순한 반대말이 아닌 지역 고유의 음식을 보존해 이를 통한 ‘특색있는 맛의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食문화 운동”이라며 “귀국하게 되면 양평만의 미식문화 조성과 이를 미식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전담 부서 신설과 식문화 교육 추진 조례 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이어 19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파르마시청을 방문해 Federico Pizzarotti 시장과 Casa Cristiano 부시장을 만나 관광과 미식문화를 통해 미식도시로 발전하게 된 배경과 행정과 민간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주민과 민간기관이 미식관광분야 정책 발굴과 집행 등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수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군수는 20일 르네상스 문화의 발상지인 피렌체를 방문해 이탈리아 미식 문화가 프랑스로 전파된 배경에 대한 특강 수강에 이어 21일 오르비에토 슬로우시티 협회 방문을 통한 민간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거친 후 22일 로마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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