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안3리 최성희 새마을지도자의 고무장화로 전하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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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지가들로부터 양평읍에 기부된 품목 중 유독 눈에 띄는 물품이 있어 화제다.
양평읍 백안3리 최성희 새마을지도자는 30일 양평읍사무소를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자원봉사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장화 1,000켤레(2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최성희 지도자는 “이날 전달된 장화는 예전에 사업을 하다 남은 물건을 보관해 온 물품으로 다가올 장마기간 동안 마을 농사일이나 자원봉사 활동에 쓰이면 좋을 것 같아 전달하게 됐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승 읍장은 “최성희 지도자의 기부는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행복을 주는 동시에 장마철을 대비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성희 새마을지도자는 늘 마을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하고, 평상시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란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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