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멈 지금껏 함께해줘 고맙네”…생애 최고의 리마인드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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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부부 3쌍의 ‘생애 최고의 리마인드 웨딩 행사’가 지난 24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문재필)이 농어촌 희망재단 ‘농어촌노인복지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으며, 금슬 좋은 백년해로 어르신 부부들이 주인공이 됐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은 따로 주례를 정하지 않고 어르신 부부가 서로 마주 보며 본인들이 직접 작성해 온 사랑의 혼인서약서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한 어르신 부부는 “양평에서 처음 열린 리마인드 웨딩에 주인공으로 선정돼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저희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필 복지관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성화 시켜 노인들이 정말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 측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6쌍의 어르신 부부를 선정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할 계획이며, 7월부터 10월까지 장수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생신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대명리조트와 수앤화 웨딩카페, 필승사진관 등 관내 업체들이 후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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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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