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동균 군수 회고록, '정동균의 따뜻한 동행'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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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한 권의 책을 함께 펼치지만 사실은 한 사람의 삶과 철학, 그리고 양평을 향한 꿈을...다시 펼쳐보는 시간입니다" 故정동균 군수의 회고록 '정동균의 따뜻한 동행' 출판기념회에서 유족 대표인 박은미 여사가 꺼낸 첫마디다.
민선 7기 양평군수를 역임한 故정동균 전 군수의 회고록 '정동균의 따뜻한 동행'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9일 유족 대표인 박은미 여사와 가족,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및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 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유족 대표 인사말과 내빈 축사, 동영상 축사, 축전 소개, 기념 촬영 등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故정동균 군수의 회고록은 2022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실패한 후 2018년 취임 당시부터 재임 기간 군민들과 함께했던 기억과 재임 기간 낙후된 지역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정부와 국회, 경기도를 수 없이 찾아 다닌 그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유족 대표인 박은미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편은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양평은 보수와 진보로 갈라 싸울 지역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공동체다. 그의 말 처럼 남편의 군정 철학은 '네 편 내 편이 없는 군정', 따뜻한 동행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편은 장날이면 시장을 빠짐 없이 돌며 상인들의 늘어가는 주름살을. 손에 담긴 흙냄새를, 노인들의 채온을 기억했다"며 "그래서 장돌뱅이 군수라는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마지막까지 양평의 파이를 키우겠다고 말해 왔던 남편은 군민 한 분 한 분이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는 양평을 만들기 위해 몸을 던져왔지만 끝내 이루고 싶었던 길의 중간에서 멈췄다"며 "남편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동시에 양평에서 새로운 첫 페이지가 이러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편의 회고록에 '저는 양평을 위해 우보천리의 걸음을 택했습니다. 천천히 가지만 멀리 가는길..."이라며 "정동균이라는 한 정치인이 얼마나 양평을 사랑했고, 양평 발전을 위해 깊이 고민했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는 정동균의 따뜻한 동행과 그가 생전에 행적을 통해 남긴 양평 사랑을 회상하기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계신다"며 "그가 양평 발전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기억하고 계시다면 이제 마지막 페이지가 아닌 새롭게 써 내려갈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박은미 여사는 현 (사)기본사회 양평본부 상임대표 및 양평미래연대 대표를 역임 중이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직을 지낸 바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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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지합니다님의 댓글
지지합니다 작성일저는 개인적은으로 중도 보수라 생각하는데,
내년 지선에서는 적극적으로 더 민주당을
지지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