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의 발빠른 대처와 구급대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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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 구한 의인 수소문 끝 이용운 소아과 원장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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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이 지나던 행인의 심폐소생술과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23분께 양서면 대심리에서 김모(61. 남)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당시 주변을 지나던 50대 남성이 흉부압박을 하고 있었고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구급대는 기도유지술을 이용한 고농도 산소공급 및 약물투여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통해 현장에서 김씨의 자가 호흡이 가능토록 소생시킨 후 인근 구리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저체온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이수철 구급대원은“정확한 신고와 행인의 빠른 심폐소생술은 물론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됐다”며“꺼져가는 생명을 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대 도착 직전까지 흉부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하던 50대 초반의 남성은 “서울에 살면서 양평이 직장인 병원을 오가는 의사”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추후 확인결과 양평읍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이용운 원장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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