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 기미 4·7 만세운동 106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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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 기미 4·7 만세운동 10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마순흥 부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군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양동 기미 4·7 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같은 해 4월7일 양동면 주민 3천여 명이 양평을 향해 행진한 만세운동으로 양평군은 지난 2013년 항일 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이를 선양하기 위해 만세공원 조성과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양동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사물 놀이반과 민요반의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진 만장 입장,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추모시 낭독 및 만세운동 재현 행렬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동 지역 어린이와 학생, 독립유공자 후손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복재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4·7 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을미의병 발상지인 이곳 양동에서 그간 밝혀진 의병 및 독립운동가들과 유·무명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며 양동면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순흥 부군수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위대한 선조들이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가슴에 품고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이어 나가자”고 추모사를 전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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