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5개 지역축제 분석을 통한 명품화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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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단월 고로쇠축제와 개군 산수유·용문 산나물·양동 부추·옥천 물축제 등 5개 지역축제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과 지역축제 해당 면장 및 축제추진위원장, 양평군 축제추진위원, 외부 축제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평군의 축제는 길게는 20년, 짧게는 4년여 동안 진행되면서 나름의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을 알리는 홍보에 어떠한 방향을 통해서든 많은 도움이 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역 축제추진위원회의 일부 구성원들로 급하게 축제를 치르다 보니 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특색이 담기지 못한 채 축제의 획일성과 소비성이 강한 축제가 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앞으로 축제 개최 이전 사전 컨설팅과 현장평가, 방문객 만족도 설문조사,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통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도 축제에 대한 진단을 통해 각 축제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 및 개선 방안과 외부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지역축제의 명품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
이날 참석한 군의원은 지역축제에 대한 의미와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지만 앞으로는 축제별 컨설팅이 좀 더 일찍 시작돼 축제 계획서를 함께 구상하고 조율이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외부전문가로 참석한 화성시 문화재단 허명범 팀장은 "양평군이 각 지역별 축제에 대해 진단과 평가, 그리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러한 연구용역은 매우 앞서가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산모시축제 총감독을 역임한 이제열 감독도 "이 같은 평가시스템은 앞으로 경기도가 특성화 축제를 집중 육성하려는 방향과 같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준비해야 할 시스템"이라고 평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는 "단순히 먹고 노는 시장이나 장터가 아닌 지역과 지역주민들에게 무엇인가를 남겨주는 축제가 되어야만 축제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동균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지역별 축제의 의미에 대한 의미는 물론 어떻게 하면 한걸음더 축제를 발전시켜 지속가능하게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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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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