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초 정구부, 전국소년체전서 정구 명문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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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초 윤사랑, 박재진 은메달· 동초 출신 김두현, 박재민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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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양평동초 윤사랑과 박재진, 양평동초 출신의 이천 대월중 김두현과 박재민, 양평동초 김경진 코치가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평동초등학교(교장 이오남) 정구부(코치 김경진)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명실상부 정구 명문학교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 왔다.
양평동초 6학년인 윤사랑과 박재진은 전북 순창공설정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체전에 안성초와 안성 백성초, 이천 대월초와 함께 경기선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양평동초 출신으로 이천 대월중에 진학한 김두현(3학년)과 박재민(2학년)도 안성중학교와 함께 중등부 경기선발로 출전해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사랑과 박재진은 소년체전 3연패에 이어 4연패에 도전하는 강적 전남선발을 꺽고, 제주선발과 경북선발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도중 박재진의 부상으로 대회 주최 도시인 전북선발에 1대2로 내줘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김두현과 박재민 단체전 복식조도 16강과 8강에서 전북선발과 제주선발을 연이어 2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국내 중등부 랭킹 2위의 충남선발에 발목이 잡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에서 각각 입상한 동초 출신 선수 4명은 유소년 13세 이하와 유소년 16세 이하 선발전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됐으며, 선발전 우승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유소년 정구대회에 출전하는 특전을 얻게 된다.
아울러 이번 소년체전 중등부 3위에 오른 박재민과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한 박재진, 현재 양평동초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재휘는 3남3녀 중 3형제가 모두가 초교시절 정구에 입문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구 유망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테니스와 흡사한 정구는 연질 고무볼을 이용해 테니스를 쉽게 즐기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단체전은 7명의 선발선수가 팀을 이뤄 감독의 오더를 통해 3전2선승의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들 선수를 지도한 김경진 코치는 "네명의 선수 모두 국내 최정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한국 정구계를 이끌 간판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회 출전 시 마다 이어지는 제자들의 승전보에 감격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이어 "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들이 금맥을 캐는 효자종목이지만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정구 동호인 육성과 양평군에 협회를 만들어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일에 열정을 쏟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 출전 선수는 전국소년체전에 앞선 지난 3월 정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개인복식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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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전 경기선발로 출전한 초등부 정구 선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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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전 경기선발로 출전한 중등부 정구 선수단.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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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카추카님의 댓글
추카추카 작성일우리 양평의 꿈나무들의 승전보를 군민의 한사람으로 축하해요.
지난번 카누와 이번에 정구까지 친절하게 보도해 준
양평뉴스에게도 감사드리고요.
대한민국의 간판급 선수로 우뚝 성장해 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