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동양하루살이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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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한강변 산책로와 풀숲에 서식하는 동양하루살이가 해가 질 무렵부터 무리를 지어 밝은 불빛이 있는 남한강변과 시내 상가와 주택가로 몰리면서 주민불편을 야기하자 군 보건당국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돼 먹이 섭취는 물론 물지도 못해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출몰해 불편을 야기한 후 밤 사이 죽은 사체 더미가 쌓여 악취 유발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남한강변 풀숲 주변에 하루 2회 이상 고압살수 물대포를 이용해 성충 제거에 나서는 한편 상가 밀집 지역의 경우 오전에 밤사이 출몰해 피해를 주는 동양하루살이 성충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읍·면과 한강유역환경청에 산책로 주변 수풀 제거를 요청해 서식지 제거에 나서는 등 주민 요청에 따라 가로등 가동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해충 퇴치기 125대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가 상가 유리에 붙는 경우 바람이나 수압이 높은 물을 뿌려 제거하면 된다"며 "상가 간판과 조명은 노란 계통의 등으로 교체하거나 조명을 낮추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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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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