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조합장 선거, 9곳 중 3곳서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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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당선자. |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양평에서는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산림조합을 제외한 8개 조합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개표 결과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당선돼 재선 도전에 나선 용문, 청운, 양동농협의 현직 조합장이 도전자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이변이 연출됐다.
또한 2인 이상 후보가 도전에 나선 양평, 양서, 지평, 개군, 축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모두 현직이 당선되는 진기록이 나왔다.
도전자에게 발목이 잡힌 이들 조합 모두 현직 조합장과 1대1 맞대결 구도로 대진표가 확정돼 선거 이전부터 불꽃 뛰는 접전이 예상되는 등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개표 결과 용문농협 단월지점장을 지낸 강성욱 후보가 61.1% 1,560표를 얻어 38.8% 992표를 얻은 현 최영준 조합장을 물리치고 새로운 용문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청운농협의 경우 지난해 38년간의 공직을 마감하고 조합장에 도전한 정지범 청운면장이 55.4% 650표를 얻어 44.5% 522표를 얻은 현 김주호 조합장을 재선 도전을 저지했다.
양동농협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변복수 전 양동농협 상무가 51.0 683표를 얻어 48.9% 655표를 얻은 현 김천수 조합장을 28표 차이로 꺾고 기적같이 당선됐다.
지난 선거를 통해 당선된 초선 조합장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58.8% 2,238표를 얻어 27.1% 1,033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이종관 전 양평농협 신용본부장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를 통해 4선에 성공한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의 경우 43.4% 997표를 얻어 32.0% 735를 얻은 강금숙 전 양서농협 비상임이사를 따돌리고 당선돼 농협중앙회 회장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번 무투표 당선에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지평농협 이종문 현 조합장도 37.2% 570표를 얻어 32.2% 494표를 얻은 이종수 전 지평농협 전무를 따돌리고 재입성에 성공했다.
3선 도전에 나선 개군농협 이현수 현 조합장도 40.2% 521표를 얻어 26.1% 338표로 2위를 기록한 한장희 개군농협 비상임이사를 가볍게 따돌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마찬가지로 3선 도전에 나선 양평축협 윤철수 현 조합장도 37.3% 693표를 얻어 31.4% 584표를 얻은 박광진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의 3번째 도전을 저지하고 3선의 조합장이 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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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역시 당선될분들이 당선되신것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양평농협그리고양평축협조합장인은 당연이 당선되실줄알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