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그란폰도, 내년 4월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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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그란폰도 로드대회가 내년 4월21일 개최된다.
양평군 문화체육과 자전거레저팀과 양평군 자전거연맹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 양평 그란폰도 개최와 관한 관계자회의를 갖고 내년도 대회 개최일정을 확정지었다.
그란폰도는 기록을 앞 다투는 대회가 아닌 자신의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 제한 시간 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양평은 꾸준히 개최해 오던 MTB대회를 아마추어부터 프로 동호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드대회인 그란폰도로 전향시켜 지난 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일정과 맞물려 연기됐다.
양평군은 이번 관계자회의를 통해 자전거의 날인 4월22일에 즈음해 4월21일 일요일로 경기 일정을 확정했으며, 대회 진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그란폰도 대회를 양평군 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코스는 양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마룡교차로~지평의병교차로~몰운고개~석화리~하늘숲추모원~단석교차로~무왕리고개~지평의병교차로~원덕흑천길~회현교차로~백안교차로를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상승고도 1,700m에 달하는 총 120km의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34km 가량 연장됐으며, 난이도 역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기본계획만 수립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해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양평군민들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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