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말라리아 모기물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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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7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이후 강원도에서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양평군보건소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뇌염은 9~10월 사이 80% 가량 발생하고 있으며,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 또한 높아진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로 동물축사와 웅덩이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보이는 만큼 논과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일본뇌염 위험 국가를 방문 예정인 주민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또 다른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는 7월29일 기준 국내에서 4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신고돼 있으며, 경기 북부(62.4%), 인천(15.1%), 서울(12.5%), 강원(3.8%) 등에서 발생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얼룩날개모기로 일본뇌염과 달리 예방접종 백신이 없다.
모기 매개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 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야간(일몰 후~일출 직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소매와 긴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야외에서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 해야하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고열과 두통, 오한, 발작 등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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