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5천여 군민과 함께한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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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매력 양평의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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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3일 백운문화제를 시작으로 14일 군민의 날 기념식과 읍·면 체육대회 순으로 개최됐다.
양평군은 군민 상호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높여 지역 발전을 위해 9월14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양평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갖도록 매년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양평군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수해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을 위해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50회를 맞아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양평 시대 정신인 매력 양평의 의미를 담아 향후 양평의 50년을 맞이할 미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12만 5천여 군민이 함께 매력 양평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13일에는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양평문화원에서는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14일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정영철 영동군수와 양종광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지사 등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개최됐다.
경기도지사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중국 조장시, 강남구, 광진구, 논산시, 완도군, 신안군의 단체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평군과 자매·교류도시와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9시30분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태극기, 군기, 읍·면 기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양평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청화와 11사단 군악대의 멋진 사전공연으로 펼쳐졌다.
또한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을 그린 참 좋은 양평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조시켰다.
시상식에서는 군민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법질서확립·농어촌발전·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보전·문화예술·체육진흥·통일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수여하느 것으로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정신을 기렸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협력 중인 캄보디아 매니 랑쎄이 시엠립주 부주지사 및 뻐으 삐썻 뽀삿주 부주지사와 지난 6월 퇴임한 제29대 김영태 양평부군수에게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양평군에 가장 이익이 되는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통해 양평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성장동력을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 각종 규제를 넘어 향후 양평의 미래 방향인 ‘23-30 매력 양평 만들기’를 통해 양평군 전역을 관광으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전이 필요한 지역을 더 지원하는 채움지역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양평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트로트 여왕으로 유명한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 경기장에서는 오전부터 축구와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읍·면별 체육대회가 개최됐으며, 과거 읍·면별 경쟁 중심의 체육대회에서 벗어나 협동과 단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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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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