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전 양평군수, 퇴임 1주년 기고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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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전문을 수정 없이 싣는다. 단순히 다음 선거용 홍보자료인지, 귀 기울일 만한 양평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양평군수 정동균입니다.
민선 7기 군수직을 내려놓은 지 벌써 1년여가 흘렀습니다. 저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도, 양평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시간이었다고 사료됩니다. 지난 민선 7기, 군민 여러분께서는 정치인, 정동균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한 4년의 임기는 1,500여 공직자와 12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양평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임기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행사나 축제가 적었기에 중앙으로 국회로 동분서주하며 더 많은 예산 확보와 지역 알리기로 양평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요한 시기에 양평을 위해 고뇌하고 행동하였기에 지역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참된 일꾼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오랜 지역 정치로 많은 준비를 하고 군수로 선출되었지만, 군민의 삶을 더욱 섬세히 챙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는 부족함에 성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떤 길이 지역과 시대를 위한 길인지 고민하며 보다 성숙한 자세로 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퇴임 후 한 발자국 물러나 사랑하는 우리 양평을 보고 있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을 말씀 올립니다.
첫째, 우리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적극적인 외부 교류를 통해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즉, 내치보다는 외치가 절실합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판로를 모색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인재를 키울 수 있어야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양평에 미래가 있습니다. 또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다음 세대가 도시로 떠나지 않습니다.
둘째,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어 양평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합, 다른 생각을 가진 정치세력과의 화합, 지역 및 단체 간의 화합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군민 모두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때 양평은 살맛나는 도시,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때입니다. 합리적인 행정,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 공정함이 느껴지는 지역이라는 모든 군민의 체감과 공감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훌륭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는 지역과 시대를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다음 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나날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 여러분과 더 자주 뵙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아직 전직 군수 정동균을 좋게 기억해 주시고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주시는 군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지혜로운 양평군민 여러분과 함께 저 또한 극복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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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참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신가 봅니다.
지금도 아니 아직도 지도자 길을 생각하고 계신가보죠!
전군수님들에 퇴임 1주년 기고문이라는 기사를 접해본 기억이 없어
생소하고 낯 설고 거시기 합니다~
암튼 좀 적절치 않아 보이구요.
구관이님의 댓글
구관이 작성일지금까지만 보면 구관이 명관이다
초보딱지를 띠지 못하여 구관보다 못하다는 평이 자자
3년후 만회하여 양평발전에 기여하시길
보수주의님의 댓글
보수주의 작성일전임 정군수님께서는 재임기간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겉치레가 아닌 알맹이 있는 일을 하셨습니다.
외부로 뛰시느라 군민들과는 얼굴도 덜마주치고 남들처럼 악수도 많이 못하시고 다니셨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예산확보하시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곤 하셨다는걸 군민들은 다 알고있습니다.
명예가 아닌 양평군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군수이셨습니다.
원주민님의 댓글
원주민 작성일귀하께서 정치인으로써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했던 약속을 제대로 지키셨는지 마음 깊이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는게 어떨까요?
당선후 초심을 망각하고, 용비어천가를 부르던 사람들에 취해 군민들과 공무원들은 둘로 나뉘어졌고, 기존 군수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도 지난해 선거에 패하지 않으셨습니까?
인생은 무상하고 권력은 한순간입니다.
다시 한번 군수 시절의 용비어천가에 취해 보려 하시지 말고, 그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고 지역화합을 위해 전임 군수로 활동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잘모르지만님의 댓글
잘모르지만 작성일연일 밴드와 악수만 하는 분 보단 그래도 나은 듯
이분 얼굴 안보고 싶어요님의 댓글
이분 얼굴 안보고 싶어요 작성일ypn님 이분 사진은 안 올리시고 내용만 실으시면 안되나보죠?
이분만 보면, 옛 생각이 나서 화가 날것 같읍니다.
왜냐구요~
임시로 옥천면에 입주해 있는 양평 경찰서가
건물이 완공되서 양평 시내로 재 입주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신축 아파트들도 입주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도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서울 시내를 방불케 할만큼
복잡하고 교통 체증이 있는데~~
어떻게 군수라는분이 그런 예측하나 못하고 경찰서를
원 위치에다 신축하게 한단 말입니까.
증말 이분 기사,이름도 보기 싫읍니다.
안보고 싶은데 어쩌다 ypn 들어와서 기사를 보게 되니 짜증이 납니다.
최소한 경찰서 부지 선정에 대해서 평가 한다면 빵점도(0) 아닌
마이너스 1000점입니다.
이부분으로만 본다면 양평 발전에 3~40년은 후퇴 시키신분입니다.
무분별한 광고 및 악성댓글을 차단하기위한 방침이오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