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습폭우 등 294건 사건사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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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내린 기습폭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저지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
추석 명절이 기록적인 기습폭우로 인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양평소방서는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21일 양평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지하실 침수와 낙뢰에 의한 화재, 토사유출로 인한 교통사고 등 총 294건이 상황실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습폭우로 소방차량 10대와 소방관 120명, 양수기 10여대가 긴급 동원돼 주택 침수지역 5곳에 대한 복구활동과 낙뢰로 인한 화재 2건, 차량고립 등 6건, 토사로 인한 교통사고 2건에 대한 조치에 나섰다.
또한 추석 당일 산행에 나섰다 쓰러진 70대 노인 등 2명이 심정지(사실적 임시적 사망)를 일으켜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구조되기도 했다.
공흥119안전센터 김현섭, 이종수 구급대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옥천면 옥산 등산로에 쓰러진 한모(75.남)씨를 구조하는 등 황헌성, 임성은 대원도 같은 날 동시간대 양평읍 양근리 가정집에서 의식을 잃은 전모(45.남)씨를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물이 갑자기 넘치면서 하수도의 맨홀 뚜껑이 열리는 경우 불어난 물 때문에 확인이 되지 않아 하수도의 맨홀로 빠지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길을 걸을 때에는 도로 쪽 보행은 절대 삼가하고 보도의 안쪽으로 안전하게 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선이나 배전반 등의 전기설비가 침수되면 정전뿐만 아니라 감전될 위험도 있으므로 침수되었거나 물이 고여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는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4명의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생명지킴이 배지) 포상을 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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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흥119안전센터 구조대원(사진 좌측부터 김현섭, 황헌성, 이종수, 임성은)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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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추석명절 집에도 못가고 구조하신 소방대원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많이 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