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지적장애아 18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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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중원리 덕촌사 계곡에서 실종된 지적장애아(지적나이 6세) 이모(13. 용인시 수지구)군이 실종 18시간 만에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25일 14시 30분께 부모와 함께 다래를 따러 용문면 중원 계곡을 찾았다 실종됐으며, 2시간 여 동안 이 군을 찾다 발견하지 못한 부모가 이날 16시 43분에 소방당국에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실종 신고 직후 소방과 경찰 당국은 차량 30여대와 소방관 50명, 경찰관 150명 등 250명의 인력을 실종 장소 인근인 용문면 중원리와 망릉리, 단월면 향소리, 산음리 일대에 투입, 수색에 나섰다.
특히 25일 밤 8시 40분께 이 군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단월면 향소리 인근에서 보았다는 목격자의 신고로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으며, 실종 18시간 만인 26일 오전 8시 34분께 이 군을 단월면 향소리 비슬고개 임도에서 발견했다.
이 군을 발견한 119 구조대는 “이 군과 언어 소통이 잘 안돼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이 군이 밤새 쉬지 않고 임도와 산길을 걸어 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기온 강하에 따른 저체온을 걱정했는데 용케 밤을 지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찰이 스마트 폰을 이용, 실종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검색하고 신고 할 수 있도록 182 실종아동 찾기 트위터를 구축한 것과 관련, 이번 이 군의 실종사건 수색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는 열의를 나타내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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