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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외면…도시가스 배관 공사 강행 빈축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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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28 15:21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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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지역 아파트와 주변지역 1천여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가스 본관 공사가 안전 대책을 무시한 채 강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도로변 공사현장에 도시가스 신설 공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이 도로와 인도를 무단 점용,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실랑이의 대상이 되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관할 관청은 행정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28일 군과 사업 시공업체인 (주)예스코에 따르면 내달말까지 양평읍 지역 도시가스 확대 공급을 위해 양서면 용담리와 양평읍을 잇는 도시가스 본관 및 공급관 매설 작업을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교통안전에 필요한 2명 이상의 인원을 배치해야 함에도 28일 현장을 찾았을 당시 200여m에 달하는 공사구간에 안전요원 단 1명만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외면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가스관 매설을 위한 굴착 허가 외에 매설에 필요한 자재의 적치에 필요한 작업장 일시점용 등 행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 됐다.

시공사 관계자는 “작업 여건상 적치장을 만들 수 없어 현장 인근에 공사 자재 등을 적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민원인들의 잦은 욕설을 듣는 등 나름대로 애로가 많다”고 토로했다.

주민 양모(49. 양평읍 공흥리)씨는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 등 안전대책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불편이 많다”며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하겠지만 최소한 지켜야 하는 규정조차 어겨가며 공사하는 자세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군에서 발주한 공사가 아니다 보니 현장 감독을 비롯한 감리 등이 시행사와 가스안전공사 측에 있어 행정적으로 개입하기가 곤란한 실정”이라며 “사소한 민원 이외에 큰 민원에 대해서는 사업자 측에 권고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감리단 관계자는 “궂은 일기로 공사가 진척되지 않아 공기를 맞추기 위해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 간과한 것 같다”며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안내원 배치 등의 시정조치는 물론 앞으로 행정적인 절차도 취해가며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양평 지역주민의 연료비 절감 등을 위해 시급히 이뤄져야 할 사업이 분명하다.

하지만 영업 이익을 위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인 시공 업체와 이 같은 민원에 대해 남의 일 인양 손을 놓고 있는 행정당국의 무성의 속에 무엇보다 우선 시 되야 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뱃짱좋네요님의 댓글

뱃짱좋네요 작성일

주민안전이야 죽던말던 어느놈처럼 똥배짱에 무댓보 배째라구나

아찔운전님의 댓글

아찔운전 작성일

아찔운전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도대체 차가 어느쪽으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서 자칫 잘못하면 역주행가능성도 있던데요.. 여튼 양평은 차로 공사를 하면서 안내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심지어 바로 직전까지 가서야만이 급브레이크밟고... 문제에요.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

저도 오늘 가스 배관 공사 현장을 가보았는데 아주 난장판 입니다. 차량들이 서로 엉키고 포크레인이 차량 앞으로 돌진 하는 상항은 너무도 위험했지요. 그리고 교통 통제 인원이 한사람 밖에 없서지요. 정말로 예스코 는 우리양평군민들을 안전을 등한시 하는것 같습니다. 양평군청에서는 한번 상항을 체크 해보십시요. 무법천지가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한쪽 차로을 막고 공사 하는것이 안전 할것 같습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공사도 좋지만.  운전자및 이동 주민을 고려해 조금더 세심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공사에 임해 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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