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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실력은?"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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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7 13:45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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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결혼이민자들의 말솜씨 수준을 얼마나 될까?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제2회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한국어 실력을 평가했다.

5일 가야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군의원, 여협관계자 및 결혼이민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 이번 대회에 지원한 12명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앞서 식전행사로 전문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와 나수준꼬(일본)외 7명이 나와 가수 장윤정의 ‘올래’를 부르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날 최우수상은 행복한 가족생활을 담은 내용을 위트 있게 꾸미며, 현지인과 가까운 한국말 실력을 선보인 옥천면 옥천리에 거주하는 조흠(중국)씨가 차지했다.

또한 정확한 발음과 표현력을 갖춘 청운면 팔셉나(캄보디아)씨와 개군면 최영숙(중국)씨가 우수상을, 한국 생활의 진솔한 면을 보여준 용문면 타밍로스니(네팔)씨, 양서면 첸트라(캄보디아)씨, 강상면 조미옥(중국)씨가 장려상을, 단월면 젠하우붕(미얀마)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흠(중국)씨는 “처음에 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행복한 가족들을 소개하고 이야기하니 너무 뿌듯하고 다른 친구들의 사연을 들으니 공감대도 형성됐다”며 “앞으로 한국말을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 엄마들 못지않게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화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발표한 발표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고, 발표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같이 노력하고 참여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꼈다”며 “오늘 소개된 사연 모두 가슴 뭉클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말과 더욱 친숙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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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양평군민님의 댓글

양평군민 작성일

가야웨딩홀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저녁까지  행사도 정말 뜻이 있었고 김백순 사장님께서 큰일하셨네요  결혼이민여성들 살고있는 모습이 다양하던데 말로 표현을 다하고 행사잘보앗습니다
여성단체에서 좋은일 많이하세요

사랑해님의 댓글

사랑해 작성일

같은시각 같은 마음 같은 말로 이들을 보아보세요
우리모두 한지붕아래 정겨운 이웃입니다.
동박 예의지국 이란 나누며 살아 가는것 여성의 섬세함으로 지켜봐주시는
여성단체의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였으나 이들의 합장소리가
웃음이 피어다던 그 한ㅁ가운데 저도 함께 있는 듯합니다
나수준꼬씨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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