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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농업은 가라, ‘이제는 돈버는 친환경 농업 시대’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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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08 1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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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세계 각 국가 간의 FTA 체결로 우리나라 농업현실은 해를 거듭할 수 록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농업의 현실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고 상황 타개를 위한 방안으로 각 지자체 마다 소득농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평군이 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득농업 육성을 군정의 우선 과제로 선정, ‘힘든 농업이 아닌 돈 버는 친환경농업’을 지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작목변환을 비롯한 농축산물 명품 10대 브랜드 육성,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 추진 중인 양평군의 농업소득 육성 방안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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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농사 대체 소득작물 개발

양평군은 벼농사를 대신할 수 있는 타 작물로의 전환을 통해 쌀 과잉생산 문제와 농업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5㏊의 양파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체작물 개발 및 작부체계 확립으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고 있다.

더욱이 벼를 대신해 타 작물로 작목을 전환할 경우 7배 이상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인증 벼 재배 적정 면적 유지로 쌀 값 하락 예방과 균형 수급 효과 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농축산물 10대 명품 브랜드 육성

10여년 넘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결과 양평군은 2005년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친환경 농업을 이끌며,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군은 물맑은 양평 사용 농가 및 경기도 G마크 인증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농가의 재배면적과 규모, 농가의 의지 등을 고려해 10대 명품을 선정하는 한편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동시에 선정할 10대 명품이 타 지역의 농산물과 차별화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전 검토와 시장조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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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로확보를 위한 직거래 운영

군은 10대 명품을 비롯한 지역의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에 보다 역점을 두고 전국단위 각종 박람회와 행사, 서울 대도시와의 직거래 행사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더욱이 대도시 직판행사의 규모와 횟수를 대폭 늘려 나가는 한편 이마트와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도 면밀히 연계해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한 10대 명품을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기존 제품과 다른 차원의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돈 버는 10대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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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양평 Good-Berry’ 명품화

군은 19개 농가 5㏊의 유기농 블루베리 종합단지와 180개 농가 64㏊의 친환경 기능성 뽕나무 재배단지, 32개 농가 9㏊의 친환경딸기 재배단지를 조성, ‘양평 Good-Berry’를 명품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 조직배양 기술로 자체 생산한 바이러스 없는 무병 딸기 우량묘 1만주를 모주로 활용토록 농가에 공급, 생산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딸기 공동브랜드 ‘바테온’과 3종의 포장지 개발을 마쳤으며, 앞으로 다양한 베리류를 테마로 한 체험관광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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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생활자원의 소득화

농촌의 생활자원을 소득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친환경 뽕나무와 열매, 뽕잎 등을 원료로 하는 식품개발연구에 착수하는 등 오디식초와 오디와인, 발효액, 뽕잎 음료(액상추출차), 분말, 뽕잎환 등 13종의 식품개발을 마친 상태다.

특히 ‘깊은 산속오디’와 ‘가루로 먹는 뽕잎’ 등 7종의 브랜드개발은 물론 오디식초, 뽕잎액상차, 오디와인, 보리수와인 등 4건의 제조특허와 6건의 오디와 관련된 상표등록 등 지적재산권 확보로 농외소득을 향상 시키고 있다.

또한 유기농와인과 식초 등 가공·제조시설의 현대화를 비롯해 에코닥터 체험장, 기능성 유전자원(뽕나무, 블루베리) 연구개발 및 브랜드화, 체재형 주말농장 확대 조성 등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나아가 유기농 향장품과 건강뷰티사업, 유기농 바이오연구생산 지원센터 등 외부업체를 유치하는 방안과 수도권 소비지와의 인접성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의 농촌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활용한 신 활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농업미생물 및 축산기술 선진화

군은 1일 4t 규모를 생산하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플랜트 시설과 양동(1t/일), 옥천(1t/일) 등 3개소에서 6t의 미생물 플랜트를 생산, 원예와 축산, 특작, 과수 등 450여개 농가에 공급 중이다.

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기술은 한우와 젖소, 돼지, 육계의 소화율 향상과 면역력 증가, 질병 억제,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는 물론 가축생균제 급여로 29억 여원의 소득향상(‘06~’09 가축생균제 급여농가분석)과 악취저감 및 해충발생 억제 등의 간접효과를 얻고 있다.

군은 이러한 추세를 감안, 오는 2013년까지 미생물 및 BM 활성수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 양평 쌀 품질 고급화

양평군은 양평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5개 품종의 지역특색미 생산과제를 선정하고, 15개소 168㏊의 사업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인증쌀 생산성 향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벼품위 판정기와 성분분석기, 식미측정기, 식감측정기, 쌀품 종 유전자분석기 도입 등을 통한 정밀분석에 나서는 등 이동진단 차량을 활용한 현장 병해충 진단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및 GAP인증, 토양환경개선, 과학영농 등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농업환경 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의 토양시료 무료분석을 통한 시비 처방에 나서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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