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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고 국수중, 학력향상 등 특성화 학교로의 새로운 바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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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10-10 17:53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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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유일의 전문계 학교인 양평공업고등학교와 같은 캠퍼스내 국수중학교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두드러진 학력신장과 함께 새로운 특성화 학교로서의 이미지 탈바꿈에 나서고 있다.

8일 양평공고와 국수중학교에 따르면 학교는 올들어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국수중학교의 경우, 지난 2009년 국어 17.7%, 사회 29.4%, 수학 23.5%, 영어 17.6%, 과학 33.3%였던 기초학교미달자가 올들어 과학을 제외한 과목에서 단 한명도 없는 제로 수준으로 학력을 향상 시켜 전체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1.7%로 크게 감소하는 변혁을 이뤘다.

양평공고의 경우도 수학과 영어과목에서 학력 향상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33.9%였던 기초학력미달자가 28%로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올초 부임한 김종호 교장이 ‘기초학력미달자 50% 줄이기’와 ‘구체적인 한가지 꿈 갖기’를 핵심적인 교육목표로 설정, 외부 전문강사의 진로 및 상담교육을 담은 비전스쿨 운영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 방과후활동의 내실화,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때문이다.

김 교장은 특히 과열된 양평 고교입시 과정에서 인문계 진학에 실패한 패배의식과 소외감을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양평공고 학생들의 의식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꿈을 심어주는 새로운 파격 프로그램을 진행한데 이어 전기, 전자, 통신분야 특성화 고교로써 공무원준비반과 체대입시반을 운영, 학생들에게 새로운 목표의식을 부여했다.

또 3년에 한번 개최해 오던 청계축제를 매년 열기로 하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단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국수중은 교사 1인당 학생수가 8명에 달하는 전교생 44명의 소규모 학교라서 1대1 맞춤형 수업은 물론 교사와 학생 모두가 가족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학생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강조되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양평공고도 양평 유일의 전문계 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전문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대학진학은 물론 취업의 길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진학반 또는 취업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더욱이 교과과학기술부가 특성화 고교(전문계고)에 대한 전 학생 수업료 상당의 장학금 지급과 취업중심의 정예화한 고품격 직업교육기관으로 개편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는 등의 ‘교육 희망사다리 구축’ 프로젝트를 최근 발표, 특성화 고교의 내실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수중·양평공고 김종호 교장은 “도시의 전문계 학교에 비해 과거 3년동안 학력향상중점학교로 지정되지 않았을 만큼 양평공고의 학생들은 일정 수준의 학력은 물론 다양한 특기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며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중·고교 시기에 부정당하지 않고 꿈과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인재를 기르는데 학교가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국수사랑님의 댓글

국수사랑 작성일

국수중학교 화이팅!!

공고가 좋아님의 댓글

공고가 좋아 작성일

성적이 중하위권인 사람은 대학진학에도 유리하고 취업도 보장받는 공고에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인문계가서 잘 나가는 친구들 좋은 대학가라고 들러리 서는 것 보다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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