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고 축구부, 201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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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고 축구부가 ‘2010년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티켓을 획득,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청운 축구부는 올해 경기 북부리그에서 9승5무4패의 성적으로 ‘2010년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티켓을 획득, 오는 23일 경남 진해구장에서 울산현대고와 예선전 첫 경기를 치른다.
전국 134개 팀 가운데 64개 팀이 출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주말 전으로 진행된다.
2006년 창단된 청운고 축구부는 2008년 축구부 감독 공개채용 등 축구부 체제 정비를 통한 재건에 노력한 결과 올해 치러진 경기북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페어플레이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전체 3학급의 소규모 학교인 청운고는 축구부 전원이 비 특기자로 구성돼 학교공납금은 물론 축구부 운영경비 대부분을 학부모 부담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성과가 주는 의미가 크다.
더욱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문, 학교를 하나로 엮고 있는 축구부 선수들의 넘치는 의욕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양평군도 버스구입비 지원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초․중․고등 축구부 가운데 청운고가 유일하게 전국 왕중왕전에 출전한 것은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운고 축구부가 한 단계 성숙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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