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탐방) 양평 야구역사의 산증인, 사회인야구팀 비둘기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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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3회 물맑은 양평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우승한 양평비둘기야구단. 비둘기야구단은 물맑은 양평리그 제1회와 3회 우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향한 도전에 한발 먼저 다가서고 있다. |
“이젠 보는 야구는 가라~. 긴장속에 들어선 타석에서 배팅감을 느껴보는 희열, 멋진 폼으로 만들어 낸 호수비의 짜릿함은 직접 느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르는 매력이지요”
9년째 사회인야구의 짜릿함에 빠져 있는 야구 마니아들의 모임인 양평비둘기야구단(단장 이원구).
지난 2002년 5월 창단 이후 2004년 서울 윈리그와 가평리그 등 양대리그를 우승한 뒤 2007년부터 물맑은 양평리그에서 2번의 우승을 거머쥔 양평비둘기야구단은 사회인야구계에서도 전통과 상위권 실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군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2부 토너먼트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 개막, 4회째를 맞는 2010 물맑은 양평리그에서 양평비둘기야구단은 페넌트레이스 성적 11승1패로 참가한 15개 팀중 당당히 1위다.
특히 지난해 같은 리그 13전 전승 우승과 연합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올들어 지난 7월4일까지 공식경기 24게임 연승행진 기록도 갖고 있다.
양평비둘기야구단은 올해 리그에서 11승 중 9승을 챙긴 구본식 투수(34)의 파워풀한 투구와 현역 선수 경험을 가진 곽중근 감독(56)의 지도 아래 공수 안정된 실력으로 양평과 서울, 남양주시, 여주군, 광주시 등에서 참가하는 여타 팀과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회인 야구리그는 프로야구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단순 동호회간의 연습게임의 수준을 넘어 야구 마니아들이 1년 동안 장기 레이스를 펼쳐 클럽팀간 기록경쟁은 물론 실전의 쾌감을 즐기는 스포츠다.
양평비둘기야구단은 특히 야구 꿈나무 배출을 위해 지난 2007년 양평리틀비둘기야구단 창단, 지속적인 후원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양평지역에서만 9개팀의 사회인야구 동호회가 결성되고 야구 전용구장이 탄생되는 등 지역야구 붐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양평비둘기야구단 이원구 단장은 “야구 불모지 양평에서 동호회원들의 야구 열성은 지역의 야구 인프라까지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한 계기” 라며 “야구 꿈나무와 군 생활체육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는 동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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