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협 주민대표단, 한강살리기 사업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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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이하. 팔수협) 주민대표단 등이 16일 한강살리기 사업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여주군 여주읍 소재 강천보 설치 현장 등을 방문했다.
경기도 수질개선본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방문에는 팔수협 주민대표와 실무위원을 비롯한 정책국 연구원,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회원, 도 관계자 등 20여명이 동행, 한강살리기 사업 진행과정과 생태복원 현장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먼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살리기 사업 남한강 6공구 강천보 현장을 방문, 시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소수력 발전소를 비롯한 하도정비, 생태하천 복원,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사업 구간에 대해 보고받고 단양 쑥부쟁이 대체서식지인 강천섬을 견학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에서 집중 부각하고 있는 인위적인 환경파괴 문제와 수질악화, 사업의 효과에 높은 관심으로 나타내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사업 관계자와 경기도, 환경부 관계자 등은 “한강 살리기 사업은 한강 본류의 홍수 위험에 획기적으로 대비하고, 준설을 통해 원래의 하천으로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는 등 유량 확보를 통한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업임에도 일부 단체와 주민들이 많이 오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방문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현장과 생태복원 현장을 차례로 방문, “물 부족과 물난리를 동시에 겪는 이상한 물 부족 국가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근본이 4대강 사업에 있다”며 “또 일부 문제가 되는 생태계 복원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팔수협 윤상익 공동대표는 “불과 몇 년 전 불어난 수위로 여주대교와 여주 시내 전역이 물 바다가 될 뻔 한 적이 있다”며 “어제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집회가 여주에서 열린바 있듯 여주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홍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여주 지역 경제 효과에도 거는바가 크다”고 말했다.
또 남양주시 조성환 주민대표는 “4대강 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는 찬성하지만 혹시 인간이 모르게 생태계가 훼손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되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이 남북한강을 끼고 있는 팔당호 상류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보 방문을 마친 방문단은 점심 식사에 이어 광주시 퇴촌면에 조성된 인공습지를 견학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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