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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실력 자만 30대, 낚시터에 빠져 숨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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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7-26 10:4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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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실력을 자만한 30대 남성이 떠내려가는 낚시대를 건지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7시 26분께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소재 대평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던 김모(35. 서울 중랑구)씨가 떠내려가는 낚시대를 보고 수영에 자신이 있다며 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신고 접수 즉시 구조대와 지역소방대원 13명을 출동시켜 1시간 30여분 만에 김씨를 13m 앞 수심 3.5m에서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수영에 자신 있다고 옆에 있던 동료에게 말한 뒤 떠내려가는 낚시대를 건지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구조대는 이날 낚시터 바닥에 쌓인 벌과 계속되는 소나기로 수중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손으로 더듬어 수색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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