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고 의심자 위치추적으로 생명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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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3~4년차의 윤철재 소방사가 자살예고 암시자의 행동에 적절히 대응하는 등 신속한 휴대폰 위치정보 추적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
자살을 암시하는 등의 행동을 한 40대 여성이 휴대폰 위치정보 추적에 나선 소방관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30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께 45세 이모(양평읍 공흥리)씨가 긴급구조상황을 찾아와 “지난번(27일) 남편과의 문제를 친절히 상담해 주고 삶의 용기도 북돋아 주어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비타민을 선물로 주고 돌아갔다.
이씨는 그로부터 한 시간 후 남편(47)에게 “먼저 가서 미안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 윤철채 소방사는 휴대폰 위치정보 추적에 나섰고 수색에 나선 소방관과 경찰 등 10여명이 밤 9시 12분께 어머니 산소 옆에서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송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28일 새벽 1시간가량 이씨의 고민을 상담한 윤철재 소방사는 이씨가 29일 찾아와 고맙다며 선물을 주고 돌아가는 등 자살을 암시한 듯해 ‘결정을 하시기 전에 심호흡 한번 하시고 자녀분들을 생각해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는 침착함과 위치추적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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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적극적인 업무자세... 모든 공직자들의 귀감입니다. 40대 여성을 대신해서 감사드림니다.
변방의 파수꾼님의 댓글
변방의 파수꾼 작성일명장아래 졸장 없는법
직접 대화(면담)는 없었지만 그동안 우리고장에 오셔서
원칙을 가지고 해내시는 훌륭한 서장님이라는 생각을
늘 가져오던중 역시 여러가지로 훌륭히 임무수행하시는
대원여러분을 보니 명장아래 졸장없다라는말이 맡는것 같습니다.
안전 양평, 우리고장을 위하시는 관계자님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소방관님들 항상고맙다는 생각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소방관이 최고의 인기직업입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소방관님들의 고생에 비하면 아깝다는 생각 안들어요.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때문에 정말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님이 위급하셔서 도움을 청했더니 한밤중에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 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