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말 벌집 제거에 147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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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가 지난 7월 한 달간 말 벌집 제거를 위해 147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 한 수치로 금년 7월 한 달 총 출동한 구조처리 건수의 73.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 관계자는 “말벌이 집을 짓는 시기인 6월과 7월에 계속되는 비와 기상이변 등으로 말벌들이 비를 피해 주택가로 내려온 것 같다”며 “특히 양평지역은 주택이 산과 인접해 벌집을 짓기 좋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 관계자는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손이나 신문지, 손수건 등을 휘두르거나 큰 동작으로 뛰어 도망가서는 절대 안 된다”며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최대한 몸을 낮춘 다음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말벌에 쏘였을 경우 독성에 의한 쇼크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며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해 줄 것과 특히 알레르기 증상이 병력이 있다면 야외활동 시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히스타민제 등 해독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는 말 벌집 제거 요청이 가장 많은 8월 한 달간 소방인력의 분산을 막기 위해 지평면 의용소방대원 3명을 전담반으로 구성, 지평면과 단월면 지역의 말 벌집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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