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출신 이재혁 골퍼, 네이버스컵 챔피언십 개인·단체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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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선수가 벙커에서의 탈출하고 있는 장면. |
양평출신 골프 국가대표 이재혁(17)이 제10회 네이버스컵 3개국 친선경기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를 석권했다.
이재혁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일본 지바현 다카노다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종합합계 213타를 기록, 대만의 치 히시엔 히시에와 타이를 이루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도 평상심을 잃지 않고 경기에 나선 이재혁은 대회 첫날 71타 1언더파로 상쾌한 출발에 나선 뒤 다음날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3언더파를 기록한 이재혁과 2언더파로 개인전 3위를 차지한 김민희의 활약으로 한국팀은 단체전 경기에서 최종합계 641타를 기록, 650타를 기록한 일본팀과 652타를 기록한 대만팀을 따돌리고 2005년부터 6년 연속 정상을 지켜냈다.
지난해 10월 최연소 골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재혁은 지난 4월 제주 오라 CC에서 열린 제주도지사배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출전권 획득을 위한 2번의 평가전을 준비 중에 있다.
이 군의 아버지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라며, “태극마크를 단 재혁이가 고향인 양평에 금메달을 걸고 금의환양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스컵은 지난 1996년 한·일 양국간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기량평가와 친선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양국이 공동주관하며 매년 교환경기로 치러오다 2001년부터 대만이 합류해 지금의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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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선수와 이번 대회 공동 우승자인 치 히시엔 히시에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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