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음해성 우편물 유포…경찰, CCTV 용의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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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지역 언론인의 이름을 도용, 특정후보를 음해하는 우편물이 용문면과 양동면, 단월면 일부 이장들에게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나라당 김선교 양평군수 후보를 음해하는 우편물이 양평신문사 용은성기자의 이름으로 이장들의 가정으로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CCTV에 찍힌 용의자를 지목,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양평군 선관위도 지난달 27일자 양동우체국 소인이 찍힌 20통의 우편물과 다음날 단월우체국 소인이 찍힌 17통이 가정으로 배달 된 것을 확인하고 우편물 수거를 요청하는 등 현재 용문우체국을 통해 배달 중인 우편물을 확인 중에 있다.
선관위가 수거한 우편물에는 지난 5월25일자 N신문에서 보도한 ‘양평군수 사촌형 금품수수 수사’ 제하의 기사 복사본과 김선교 군수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복사한 문서가 담겨 있었다.
특히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 역시 용은성기자의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경찰은 선거사범 용의자 검거를 위해 증거 확보 등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피해 당사자인 용은성기자는 “선거 초반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더니 결국 신문사와 기자의 이름을 도용한 우편물까지 배포되는 혼탁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재발방지와 공명선거를 위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양동우체국 CCTV에 찍힌 50대 중반의 용의자를 확보한 가운데 현재 다른 증거 수집을 마치는 즉시 용의자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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